조인성, 한효주와 재회신 대사 바꾸고 싶다고? “사랑해요→죽을 것 같아서요” [문명특급]

임유리 기자 2023. 9. 14.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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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효주와 재회신의 대사를 직접 제안했다는 배우 조인성 /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 영상 캡처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배우 조인성이 한효주와 재회하는 신의 대사를 직접 제안한 것으로 밝혀졌다.

14일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에는 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 ‘무빙’의 원작자인 강풀 작가가 출연한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재재는 “’무빙’에 명대사, 명장면이 굉장히 많다. 9회에서 두식이(조인성)와 미현이(한효주)가 재회하는 신이 굉장히 화제였다”라며 해당 장면에 대해서 이야기를 꺼냈다.

이는 미현이가 하늘을 보면서 두식이를 그리워하던 중 두식이가 나타나 왜 왔냐고 묻는 미현이에게 “죽을 것 같아서요”라고 말하는 장면이다.

재재는 “인성 씨가 원래는 ‘사랑해요’였는데 이 대사를 바꾼 거라고 들었다”라며 이에 대해 강풀에게 물었다.

그러자 강풀은 “인성 씨가 대본을 보고 전화가 왔다. 나 이거 대사를 ‘죽을 것 같아서요’로 바꾸고 싶은데 어떻게 생각하냐고 하길래 너무 좋다고 그렇게 하자고 했다”라고 대사를 바꾸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강풀은 “인성 씨도 그만큼 이 캐릭터에 대해서 공부를 열심히 한 거더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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