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단식 농성장 앞 흉기 난동 50대 체포

▲ 민주당 농성장 흉기사고 현장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단식 농성장 앞에서 소란을 피우고 이를 말리던 경찰을 흉기로 다치게 한 50대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오늘(14일) 저녁 7시 50분쯤 국회 본청 앞 농성장에서 소란을 피우다 퇴거 조치에 나선 국회경비대 소속 경찰에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56살 김 모 씨를 체포했습니다.

김 씨가 휘두른 쪽가위에 경찰은 손과 팔 부위를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당시 김 씨 외에도 국회 농성장에는 이 대표 지지자로 보이는 여럿이 모여 이 대표를 빨리 병원으로 이송하라며 소란을 피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대표는 어제 단식 장소를 본청 내 당 대표실로 옮긴 상태로 소란 당시 농성장에 없었습니다.

경찰은 김 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혐의로 붙잡아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제희원 기자 jessy@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