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日외무상, 블링컨 美국무장관과 첫 통화…북핵문제 등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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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미카와 요코 신임 일본 외무상이 14일 오후 9시 10분부터 약 10분간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취임 후 처음으로 통화했다고 일본 외무성이 전했다.
가미카와 외무상은 블링컨 장관과 통화 후 기자단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등 국제사회 과제에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 대응할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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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가미카와 요코 신임 일본 외무상이 14일 오후 9시 10분부터 약 10분간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취임 후 처음으로 통화했다고 일본 외무성이 전했다.
가미카와 외무상은 블링컨 장관과 통화 후 기자단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등 국제사회 과제에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 대응할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또 미일 동맹의 억지력과 대처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가미카와 외무상은 통화에서 법의 지배에 기초한 자유롭고 열린 국제질서를 유지·강화하기 위해 하야시 요시마사 전 외무상에 이어 일본이 주요 7개국(G7) 의장국으로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가미카와 외무상의 취임을 축하했다.
양국 장관은 경제 분야에서도 미일 협력이 확대·심화하고 있다는 인식을 공유했다.
가미카와 외무상은 전날 개각에서 고이즈미 준이치로 내각에서 외무상을 지낸 가와구치 요리코의 퇴임 이후 19년 만에 일본 외교를 이끌 여성 외교 수장이 됐다.
sungjin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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