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간첩 의심 美 영사관 직원 2명 추방…"7일 내로 영토 떠나라"

정윤영 기자 2023. 9. 14.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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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당국이 간첩 혐의로 의심되는 미국 영사관 직원 2명을 추방시켰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는 14일(현지시간) 블라디보스토크 주재 미 영사관 직원 2명이 '페르소나 논 그라타(persona non grata·외교적 기피인물)'로 판단된다며 이들을 추방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외무부는 미국 외교관들이 "러시아 시민권자들과 불법적으로 접촉해 불법 행위를 저질렀다"면서 "7일 이내에 러시아 영토를 떠날 것을 통보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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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현지시간) 러시아 국기가 휘날리는 워싱턴의 러시아 대사관 모습이 보인다.미국 정부는 러시아의 미국 '대선개입 해킹' 의혹에 대해 외교관 35명을 추방하는 등 고강도 보복 조치를 단행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러시아 당국이 간첩 혐의로 의심되는 미국 영사관 직원 2명을 추방시켰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는 14일(현지시간) 블라디보스토크 주재 미 영사관 직원 2명이 '페르소나 논 그라타(persona non grata·외교적 기피인물)'로 판단된다며 이들을 추방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외무부는 미국 외교관들이 "러시아 시민권자들과 불법적으로 접촉해 불법 행위를 저질렀다"면서 "7일 이내에 러시아 영토를 떠날 것을 통보했다"고 전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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