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나의 실수!' 맨유 마르시알, 훈련장 도착 후 5분만에 급귀가한 진짜 이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앙토니 마르시알(28)이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했다.
이 매체는 '마르시알이 실수로 훈련장에 너무 일찍 도착했기 때문에 곧바로 돌아 나온 것으로 이해된다'면서 '다른 맨유 팀원들은 낮 12시30분에 훈련을 시작하기 위해 다들 오전 11시30분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마르시알은 훈련장에 도착한 뒤에야 자신이 정해진 시간보다 일찍 왔다는 것을 깨달은 듯 하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2시간 반이나 일찍 왔다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앙토니 마르시알(28)이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했다. 의욕이 앞선 것이었다고 볼 수도 있는데, 가뜩이나 어수선한 팀 분위기 때문에 오히려 '불성실한 태도'라는 오해를 살 뻔했다. 훈련 시간을 착각해 너무 일찍 캐링턴 훈련장에 도착했다가 5분만에 귀가하는 모습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자칫 훈련 시늉만 하고 돌아갔다는 오해를 받을 수도 있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4일(한국시각) '마르시알은 브라이튼전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에서 왜 훈련장에 도착한 지 5분 만에 떠났을까'라는 흥미로운 내용의 기사를 보도했다. 맨유의 캐링턴 훈련장에서 이날 포착된 한 장면에 관한 이야기였다. 이날 아침 오전 9시1분에 검은색 고급 메르세데스-벤츠 웨건 차량이 훈련장을 떠나는 장면이 포착됐다. 운전자는 마르시알이었다. 마르시알은 검정색 스웨터를 입은 채 차를 몰아 훈련장을 나갔다.
그런데 마르시알이 훈련장에 들아간 시각은 오전 8시56분이었다. 결국 마르시알은 직접 차를 몰아 캐링턴 훈련장에 아침 9시가 되기도 전에 일찍 도착했다가 겨우 5분만에 다시 차를 돌려 나와 떠났다는 것이다. 너무나 이상한 행동이 아닐 수 없다. 시간상으로 볼 때 마르시알이 캐링턴 훈련장에 도착해 운동을 한 것 같지는 않다. 머문 시간이 고작 5분 남짓이라면 훈련장에 도착한 뒤 누군가와 몇 마디 나누고 그대로 떠났다고 밖에 생각해볼 수 없다.
더 선이 그 비밀을 밝혔다. 이 매체는 '마르시알이 실수로 훈련장에 너무 일찍 도착했기 때문에 곧바로 돌아 나온 것으로 이해된다'면서 '다른 맨유 팀원들은 낮 12시30분에 훈련을 시작하기 위해 다들 오전 11시30분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마르시알은 훈련장에 도착한 뒤에야 자신이 정해진 시간보다 일찍 왔다는 것을 깨달은 듯 하다'고 설명했다.
맨유는 현재 팀 분위기가 매우 어수선하다. 시즌 초반부터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과 사건, 사고들이 겹치고 있다. 브라질 출신 안토니는 전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느라 당분간 팀에서 배제돼 있다. 제이든 산초는 자신을 기용하지 않는 이유에 관한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설명에 반발해 SNS에 '항명'했다가 현재 완전히 따돌림을 받고 있다. 뒤늦게 글을 지우며 감독에게 손을 드는 듯한 모습이지만, 입지 회복이 쉽지 않다. 이런 저런 이유로 맨유는 현재 개막 때와 비교해 1군 멤버 중에서 무려 11명이나 빠진 상황이다.
마르시알은 비록 부상은 아니지만, 폼이 계속 저하돼 주전 자리를 잃은 상황이다. 하지만 워낙 선수 이탈이 심한 탓에 맨유가 발표한 25인의 프리미어리그 명단에 포함됐다. 이 기회를 살리기 위해 의욕이 과했던 모양이다. 훈련 시각을 착각해 3시간 반이나 일찍 왔다가 씁쓸히 돌아서야 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나비 “옷 벗다 속옷 내려가 다 보여줘..고생하는 스타일리스트 미안”
- '100억 재산설' 송가인, 곧 결혼? “'원빈♥이나영'처럼 야외에서 자유롭게”
- 강동원 “軍 샤워장 들어가면 정적..물소리만 났다”
- 장근석, 5천만 원짜리 위스키 마시고 충격 “시계 하나 팔자”
- “나이 1800살” 알 품고 있는 외계인 미라 최초 공개
- 지드래곤, '조카 바보' 어깨 올라가는 온가족 지원사격...조카도 'PO…
- [SC이슈] "세상이 억까" 이홍기, 최민환 빠진 첫 공연서 '피의 쉴드…
- [SC이슈] 박수홍♥김다예, 백일해 논란 사과에도 갑론을박 "'슈돌'은 …
- "40대 안믿겨" 송혜교, 핑클 이진과 또 만났다..주름하나 없는 동안 …
- 쯔양 '전 남친 착취 폭로' 그후 겹경사 터졌다 "1000만 다이아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