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일본 기계수주 1.1%↓..."제조업 부진에 감소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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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선행경기를 보여주는 2023년 7월 기계수주액은 전월 대비 1.1% 줄어든 8449억엔(약 7조6120억원)을 기록했다고 닛케이 신문 등이 14일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 내각부가 이날 발표한 7월 기계수주 통계를 인용해 설비투자 선행지표인 선박과 전력을 제외한 민수(계절조정치) 수주액이 이같이 감소했다고 전했다.
기계수주는 기계 메이커 280개사가 수주한 생산설비용 기계 전액을 매월 집계한 통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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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선행경기를 보여주는 2023년 7월 기계수주액은 전월 대비 1.1% 줄어든 8449억엔(약 7조6120억원)을 기록했다고 닛케이 신문 등이 14일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 내각부가 이날 발표한 7월 기계수주 통계를 인용해 설비투자 선행지표인 선박과 전력을 제외한 민수(계절조정치) 수주액이 이같이 감소했다고 전했다.
시장조사 전문 QUICK가 사전 정리한 민간 예상 중앙치는 0.2% 하회인데 실제로는 이를 크게 웃돌았다.
2개월 만에 마이너스다. 5월은 7.6% 감소하고 6월은 2.7% 늘어났다.
7월 기계수주는 제조업에서 발주가 5.3% 줄면서 전체를 끌어내렸다. 제조업 수주가 전월보다 5.3% 감소한 4067억엔에 그쳤다.
전기기계에서 발주가 23.8%, 자동차와 부품이 21.4% 급감했다. 여기에 더해 화학공업 등이 마이너스에 영향을 미쳤다.
대형 컴퓨터와 반도체 제조장비를 비롯한 전자계산기 등 수요가 좋지 않았다.
비제조업은 전월에 비해 1.3% 늘어난 4376억엔을 수주했다. 2개월 연속 증가했다. 건설업이 29.2% 대폭 증대했다.
건설기계와 컨베이어 등 운반기계 증가가 기여했다. 도매업·소매업도 13.3% 늘어났다. 기타 비제조업 역시 증가에 힘을 보탰다.
선박과 전력을 제외한 민수는 단월 변동 요인을 완화하기 위해 산출한 5~7월 3개월 이동평균에서도 전기 대비 2.1% 감소했다.
외수는 6월에 비해 1.6% 늘어난 1조1957억엔이다. 2개월 만에 증가했다.
내각부는 기조판단을 "주춤하고 있다"로 9개월 연속 유지 제시했다.
기계수주는 기계 메이커 280개사가 수주한 생산설비용 기계 전액을 매월 집계한 통계다.
수주한 기계는 6개월 정도 뒤에 납품, 설비투자액으로 계상하기 때문에 설비투자의 선행지표가 된다.
현지 이코노미스트는 "상품 수요의 부진과 국내 개인소비 하락 등 제조업, 비제조업 모두 수요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상황이어서 기업이 새로운 설비투자에 신중해졌다"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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