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캡틴 새로운 파트너로 거론된 불법 베팅 공격수’ 치열한 경쟁 ‘런던 더비 개봉 박두’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불법 베팅 공격수를 놓고 런던 더비가 치러질 전망이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14일 “토니를 향해 첼시가 꾸준하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토니는 아스널, 토트넘 홋스퍼도 연결되어 있다”며 “시즌 절반 이상을 놓친 선수를 계약하는 건 위험이다”며 우려의 시선을 보냈다.
토니는 1996년생으로 준수한 피지컬로 상대 공격수와 경합에서 밀리지 않고, 제공권 싸움 능력이 좋다는 평가다.
특히, 발이 빨라 수비 뒷공간으로 들어가는 움직임과 결정력도 뛰어나다는 평가도 받는다. 직전 시즌 엘링 홀란드, 케인에 이어 득점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토니는 직전 시즌 불법 베팅을 했다는 사실이 적발됐다. 4년 동안 무려 232회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니는 불법 베팅으로 인한 징계를 받았고 내년 1월 16일까지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다.
토니를 향해서는 아스널, 첼시가 관심을 보이는 상황이며 토트넘 역시 영입을 위해 움직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전력 누수가 있었다. 믿고 쓰는 골잡이 케인이 떠난 것이다.
케인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정들었던 토트넘과 관계 정리에 나섰다. 우승이라는 야망을 이루기 위해서는 새로운 행선지가 해답이라는 판단을 내린 것이다.
토트넘은 케인을 붙잡기 위해 엄청난 주급과 함께 코치, 앰버서더 등 은퇴 이후 삶까지 책임지겠다는 계획까지 세웠다.
하지만, 케인이 이적하겠다는 뜻이 완강해 토트넘은 이적료라도 챙기자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바이에른 뮌헨과 토트넘은 이적료 부분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지만, 합의를 마치면서 이적은 속도가 붙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케인의 이적료로 1억 유로(약 1,458억) 이상을 제시했고, 토트넘이 제안을 수락하면서 거래는 성사됐다.
토트넘은 공격수 공백을 채워줄 골잡이를 물색 중이며 브렌트포드의 이반 토니도 후보군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의 토니 영입을 반대하는 의견도 있다. 이유는 손흥민이다.
토트넘 팬 사이트 ‘스퍼스 웹’은 “토트넘이 토니 영입에 뛰어들지 확실하지 않다. 우선 이적료가 비쌀 것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시스템이 적합할 것이라고도 생각하지 않는다”고 의문을 품었다.
이어 “토트넘의 겨울 이적시장 우선순위는 토니가 될 것 같지 않다.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 역할을 수행한다면 더욱 그렇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토트넘의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하면서 케인의 공백을 어느정도 메워줄 전망이다.
케인이 떠나면서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 공백이 생긴 토트넘은 히샬리송을 믿기로 했다.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등 기대감이 형성됐다.
하지만, 히샬리송은 개막 이후 리그에서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는 등 기대 이하의 퍼포먼스로 토트넘은 고민에 빠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승부수를 던졌다. 번리와의 리그 4라운드 경기에서 히샬리송이 아닌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 배치한 것이다.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서 본인에게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이 실점을 내줘 0-1로 끌려가던 전반 16분 마노르 솔로몬과의 패스 플레이 이후 골키퍼가 나와 공간이 생긴 것을 확인한 후 감각적인 칩 슛을 통해 동점골을 만들었다.
이후 손흥민의 쇼가 시작됐다. 후반 19분 솔로몬의 패스를 받은 후 손흥민이 쇄도했고 다이렉트 슈팅을 통해 팀의 네 번째 골이자 본인의 시즌 두 번째 득점을 만들었다.
손흥민의 득점포 가동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22분 번리 수비의 뒷공간을 파고들었고 포로의 패스를 받은 후 또 골 맛을 봤다. 이번 시즌 첫 해트트릭을 달성하는 순간이었다.
손흥민의 통산 네 번째 해트트릭 달성이었다. 사우샘프턴(2020/21시즌), 아스톤 빌라(2021/22시즌), 레스터 시티(2022/23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 번리를 상대로 좋은 기억을 만들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손흥민은 토트넘의 또 다른 스릴 넘치는 공격 플레이 루트다. 해트트릭은 케인 이적 후 생각했던 것만큼 비참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극찬했다.
이어 “메디슨의 창의적인 플레이와 손흥민이 득점을 하는 활약으로 케인 의존도에 대한 과도한 불평은 거의 증발했다”며 공백을 잘 메워주고 있다고 언급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core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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