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단식 농성장서 50대 여성 흉기 난동… 경찰 2명 부상

윤준호 2023. 9. 14.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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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국회 단식 농성장 앞에서 소란을 피우다 이를 저지하는 경찰을 공격한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4일 오후 7시52분쯤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50대 여성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자신을 저지하는 경찰에게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국회 본청 앞에 마련된 이 대표의 천막 농성장 앞에서 고성을 지르고 소란을 피우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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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현행범 체포… “자세한 범행 경위 조사 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국회 단식 농성장 앞에서 소란을 피우다 이를 저지하는 경찰을 공격한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4일 오후 7시52분쯤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50대 여성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자신을 저지하는 경찰에게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밤 국회 본관 앞 단식 농성장에서 50대 A씨가 소란행위로 국회경비대의 제지를 받던 도중 흉기를 휘둘러 여경에게 상해를 입혔다. 민주당 관계자들이 사건 현장을 정리하고 있다. 공동취재
A씨는 국회 본청 앞에 마련된 이 대표의 천막 농성장 앞에서 고성을 지르고 소란을 피우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자신에게 퇴거 조치를 한 국회경비대 소속 여성 경찰관 2명을 향해 쪽가위를 휘두른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여경들은 흉기에 오른쪽 팔과 왼쪽 손등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유튜버로 알려진 A씨는 이날 오전부터 천막 앞에서 소리를 지르는 등 돌발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장기간 단식으로 건강이 악화돼 본청 내 당대표실로 이동해 사건 당시 현장에는 없었고, 민주당 청년 정치인들이 야외 천막을 지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윤준호 기자 sherp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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