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일, 21년만 대국민 사과 “9대1 싸움 이후 터프가이 오해”(손둥동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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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이 21년 만에 대국민 사과를 했다.
9월 14일 방송된 tvN 예능 '삼백만 년 전 야생 탐험 : 손둥 동굴'에서 대원들은 각자 어린 시절부터 현재까지 성장 과정을 돌아봤다.
초등학교 3학년 축구를 시작한 김남일의 사진에 안정환은 "왜 너만 헌 공 들고 있냐?"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남일은 21년 만에 자신은 터프가이가 아니었다고 고백하며 대국민 사과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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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김남일이 21년 만에 대국민 사과를 했다.
9월 14일 방송된 tvN 예능 ‘삼백만 년 전 야생 탐험 : 손둥 동굴’에서 대원들은 각자 어린 시절부터 현재까지 성장 과정을 돌아봤다.
김남일은 초등학교 때부터 이미 완성된 얼굴을 자랑했다. 초등학교 3학년 축구를 시작한 김남일의 사진에 안정환은 “왜 너만 헌 공 들고 있냐?”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중등부 최우수 선수상까지 수상하며 활약했던 김남일은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진공청소기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박항서는 “이때는 여성 팬이 진짜 많았다”라고 증언했고, 추성훈은 “확실히 얼굴이 달라”라고 지적했다. 지금은 어때 보이냐는 질문에 추성훈이 주저하자, 안정환은 “성훈이가 멈칫대면 변화가 큰 거다”라고 말했다.
전설의 9 대 1 대치가 공개되자, 김동준은 “이 장면이 나온 이후에 남일이 형 팬 수가 어마어마하게 늘었다”라고 설명했다. 김남일은 “타이밍이 좋았다. 나 혼자 있을 때 찍혀서. 이때부터 내 이미지는 터프가이였다. 나는 터프가이가 아니었는데, 이 이후부터 난 터프가이가 되어야 했다”라며 사람들이 알아보면 괜히 센 척을 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김남일은 21년 만에 자신은 터프가이가 아니었다고 고백하며 대국민 사과를 했다. 이에 김동준은 “형 20년을 어떻게 살았나”라고 반응했다.
(사진=tvN 예능 '삼백만 년 전 야생 탐험 : 손둥 동굴'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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