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개탈은 김권이었다…母 김유미 "왜 또 사람 죽이니?" ('국민사형투표')[종합]

이게은 2023. 9. 14.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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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개탈은 김권이었다.

14일 방송된 SBS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에서는 3차 국민투표 대상자가 사망한 모습이 그려졌다.

3차 국민사형투표 대상자는 군대 내 성폭력을 저지르고 피해자를 자살까지 몰아간 오정호(정헌 분)였다.

그동안 국민사형투표로 사망한 사망자들의 사진을 찍는 이민수의 모습도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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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진짜 개탈은 김권이었다.

14일 방송된 SBS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에서는 3차 국민투표 대상자가 사망한 모습이 그려졌다.

3차 국민사형투표 대상자는 군대 내 성폭력을 저지르고 피해자를 자살까지 몰아간 오정호(정헌 분)였다. 오정호는 개명 후 멀쩡히 의사로 살아가고 있었다.

겁에 질린 오정호는 자신의 사무실에서 겁에 질린 채 경찰이 와주길 기다리고 있었는데 개탈 용의자(이완 분)가 사무실 안으로 가스를 넣으며 위협했다. 김무찬(박해진 분)이 현장을 급습했지만 오정호를 살려내지 못했다. 권석구(박성웅 분)가 스프링쿨러를 작동시켜 가스 위험도를 낮췄는데 그 사이 용의자가 오정호를 죽인 것. 그렇게 용의자를 검거했지만 김무찬은 권석주에게 왜 독단적인 행동을 했냐며 분노했다.

용의자는 피해자의 약혼자였다. 그는 김무찬이 "패거리를 말하라"라며 묻자 "나 혼자 벌인 짓이다. 죽어도 싼 놈들만 골라냈다"라고 밝혔다. 주현도 정말 이 용의자가 개탈이 맞는지 의구심을 보였다.

결국 용의자는 공모한 또 다른 이가 있다며 이실직고했다. 그는 "권석주를 존경한다는 표현을 자주 한 걸로 봐서 사제지간 일거라고 생각했다. 근데 권석주를 사랑하는 사람을 망가뜨려서 권석주가 자신을 증오할 거라고 하더라"라며 힌트를 줬다.

권석주는 김무찬에게 "8년 전, 내 딸에게서 두 개의 DNA가 나왔다. 그게 누군지 넌 알지? 변우택(안영훈 분)에게 공범이 있었잖아. 누구야?"라고 물었다. 김무찬이 "알면 그놈도 죽이게?"라며 말을 아끼자 권석주는 "난 네가 개탈이길 바랐다. 이번에도 못 잡으면 절대로 용서 못 해"라며 경고했다.

주헌은 이민수(김권 분)의 행적이 수상하다고 판단, 그를 파헤치기 위해 퇴근 시간에 맞춰 학교 근처로 찾아갔다. 주헌은 이민수를 몰래 뒤쫓아가려고 했는데 이를 먼저 파악한 이민수가 주헌에게 아는 채를 했다. 이민수는 변우택과 살인 공범으로 지목됐던 자였다. 이민수는 주현과 차를 타고 가는 길, "살인자로 의심받은 적 있어서 온 줄 알았다"라며 의미심장한 어조로 말했다.

방송 말미 민지영(김유미 분)은 이민수에게 "너 왜 또 사람 죽이니?"라고 물었고 이민수는 태연하게 "들켰네"라며 박장대소를 했다. 그동안 국민사형투표로 사망한 사망자들의 사진을 찍는 이민수의 모습도 공개됐다.

또 김무찬과 권석주가 제자 김지훈(서영주 분)과 함께 경찰서를 찾은 이민수를 우연히 마주한 후,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바라봐 궁금증을 더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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