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8월생산자물가 0.7%↑…14개월만에 최대폭 증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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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이 예상치보다 크게 웃돌았다.
PPI가 크게 오른 것은 에너지 가격 상승 탓이다.
다만 변동성이 큰 식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률은 4.3%로 오히려 전월(4.7%)보다 떨어졌다.
전월대비 상승률은 0.3%로 예상치(0.2%)보다 웃돌았지만 크게 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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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조적물가인 근원PPI는 0.2%↑…예상치 부합
연준 9월 금리동결하되, 추가인상여지 남길듯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의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이 예상치보다 크게 웃돌았다. 최근 급격하게 상승한 유가의 영향 탓이다. PPI가 오르면서 향후 소비자물가지수(CPI)에도 지속적으로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다음주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일단 금리를 동결하겠지만, 여전히 추가 금리 인상 여지를 남겨둘 것으로 예상된다.
전년대비로는 1.6% 올랐다. 이 역시 예상치(1.2%)를 웃돈 수치다.
다만 기조적 물가상황을 볼 수 있는 식량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는 전월 대비 0.2% 오르는 수준에 그쳤다. 이는 예상치와 부합하는 수치다. 전년 대비 2.2% 상승했다.
PPI가 크게 오른 것은 에너지 가격 상승 탓이다. PPI에너지지수는 10.5% 급등했다.
전날 발표된 CPI역시 다시 꼬리를 들었다. 휘발유 가격 상승에 따라 헤드라인 물가는 전년대비 3.7%까지 다시 치솟았다. 전월(3.2%)보다 가파른 상승이다. 다만 변동성이 큰 식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률은 4.3%로 오히려 전월(4.7%)보다 떨어졌다. 전월대비 상승률은 0.3%로 예상치(0.2%)보다 웃돌았지만 크게 튀지 않았다. 유가 상승 상황이 우려스럽긴 하지만 아직까지 인플레이션이 지나치게 심각하게 악화하진 않은 분위기다.
김상윤 (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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