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미국 대사관 직원 2명 추방…"스파이 혐의자와 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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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정부가 주러시아 미국 대사관 직원 2명을 추방한다고 발표했다.
1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는 미국 외교관 제프 실린과 데이비드 번스타인을, 앞서 스파이 혐의로 기소된 전직 미 영사관 직원 로버트 쇼노프와 접촉한 혐의로 외교적 기피인물(persona non grata·페르소나 논 그라타)에 지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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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정부가 주러시아 미국 대사관 직원 2명을 추방한다고 발표했다.
1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는 미국 외교관 제프 실린과 데이비드 번스타인을, 앞서 스파이 혐의로 기소된 전직 미 영사관 직원 로버트 쇼노프와 접촉한 혐의로 외교적 기피인물(persona non grata·페르소나 논 그라타)에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모스크바 주재 미국 대사를 초치했다고도 전했다.
러시아 국영 통신사 타스에 따르면 기소된 쇼노프는 러시아 시민이지만 블라디보스토크 주재 미국 총영사관에 25년가량 근무하면서 외국과의 기밀 제공 협력 혐의로 기소됐다. 타스 통신은 "쇼노프가 2024년 러시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관련 정보를 취합해 미국 측에 전달하는 등 불법 활동을 저질렀다"며 "또 우크라이나 전쟁 등과 관련한 정보를 수집한 혐의도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 정보국(FSB)는 지난 5월부터 체포된 쇼노프와 접촉한 미국 대사관 직원들을 심문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외무부는 "쇼노프가 러시아의 국가 안보를 훼손하기 위한 임무를 수행했다"며 "미국 대사관이 러시아 내정에 간섭하는 것을 억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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