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에서 ‘삼양라운드스퀘어’로
정유미 기자 2023. 9. 14. 22:05
창립 60주년…새 사명·CI 발표
과학·문화 융합 ‘K푸드’ 혁신
‘이터테인먼트’ 실현 비전 밝혀
60주년을 맞은 삼양라운드스퀘어(옛 삼양식품그룹)가 새 비전 선포와 함께 미래 청사진을 내놓았다.
1963년 한국 최초의 인스턴트 라면인 ‘삼양라면’을 선보이며 국내 대표 식품기업으로 자리 잡은 만큼, 앞으로는 과학과 문화를 융합해 더 나은 식품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14일 서울 종로구 익선동에서 ‘삼양라면 출시 60년 기념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삼양라운드스퀘어’라는 새 그룹명은 하늘과 땅, 사람을 풍족하게 만든다는 기업 철학 ‘삼양(三養)’에 사람들을 연결하는 음식을 의미하는 ‘라운드’, 과학을 뜻하는 ‘스퀘어’를 더해 만들었다. 새 비전으로는 “과학기술과 문화예술의 융복합적 사고를 바탕으로 시대가 요구하는 한 단계 더 진화된 식품 개발”을 제시했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불닭면 같은 K스파이시를 넘어 전 세계인에게 K푸드가 일상의 도전이자 즐거움이 되는 ‘이터테인먼트(EATertainment)’를 실현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와 함께 삼양라운드힐의 광활한 초지와 토양의 온실가스 고정 효과 등 탄소 저감 연구도 강화할 예정이다.
정유미 기자 youme@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윤석열 대통령은 남은 임기 절반 채울 수 있을까
- “이러다간 또 탄핵”… 신용한이 인수위를 떠난 까닭
- [스경X이슈] 김광수 vs 티아라 화영, 진짜 싸움 시작인가…12년 전 왕따 사건 ing
- 유승민 “역시 ‘상남자’···사과·쇄신 기대했는데 ‘자기 여자’ 비호 바빴다”
- ‘만선의 비극인가’…금성호, 너무 많은 어획량에 침몰 추정
- “머스크가 최대 수혜자?”…트럼프 당선에 테슬라 시총 1조 달러 돌파
- 북한, GPS 교란 도발…선박·항공기 등 운항 장애 발생
- 로제 ‘아파트’ 영국 싱글 차트 3주 연속 최상위권
- 억대 선인세 받고 영국서 출판되는 ‘K-라면’ 에세이
- 때로는 익숙한 풍경이 더 눈부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