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실업수당 청구 5주만에 증가세 전환…3천건 늘어난 22만건

고일환 2023. 9. 14.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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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동부는 지난주(9월 3∼9일)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2만 건으로 집계됐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전주보다 3천건 늘면서 5주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다만 미국의 고용시장은 여전히 열기가 식지 않은 상황이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69만 건으로 전주보다 4천 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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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DC의 한 상점에 부착된 구인광고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9월 3∼9일)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2만 건으로 집계됐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전주보다 3천건 늘면서 5주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다만 미국의 고용시장은 여전히 열기가 식지 않은 상황이다. 미국의 실업률은 지난달 3.8%로 여전히 역대 최저 수준에 근접해 있다.

이에 따라 물가상승률 목표치 2% 달성을 위해 고용시장 진정을 기대하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심도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연준은 이번 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69만 건으로 전주보다 4천 건 증가했다.

ko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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