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통합위 “한국인 행복감, 느리지만 조금씩 상승”

김종용 기자 2023. 9. 14.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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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는 14일 국민행복지수에 대한 내용을 담은 이슈 페이퍼 '지표와 데이터로 본 국민통합과 국민행복'을 발간했다.

국민통합위는 2013년∼2022년을 기준으로 "세계행복보고서에서 한국의 국민행복은 일정 범위 안에서 유지 중이고, 사회통합실태조사에서 행복감은 느리지만 조금씩 높아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국민통합위는 또 세계행복보고서에서 한국이 137개국 중 '국민행복'은 57위인 반면, '건강'은 4위인 점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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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통합위 '지표와 데이터로 본 국민통합과 국민행복' 발간. /국민통합위 제공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는 14일 국민행복지수에 대한 내용을 담은 이슈 페이퍼 ‘지표와 데이터로 본 국민통합과 국민행복’을 발간했다. 이는 최근 10년간 유엔 산하 자문기구인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SDSN)의 ‘세계행복보고서’와 한국행정연구원의 ‘사회통합실태조사’의 데이터를 비교·분석한 결과다.

국민통합위는 2013년∼2022년을 기준으로 “세계행복보고서에서 한국의 국민행복은 일정 범위 안에서 유지 중이고, 사회통합실태조사에서 행복감은 느리지만 조금씩 높아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국민통합위는 또 세계행복보고서에서 한국이 137개국 중 ‘국민행복’은 57위인 반면, ‘건강’은 4위인 점에 주목했다. 국민통합위는 “한국의 건강 수준은 국민행복 세계 1위 핀란드보다 높다”며 세계 각국 나라도 세부 지표를 보면 우수·취약 지표가 혼재돼있다고 설명했다.

국민통합위는 “137개국 중 57위라는 한국의 행복순위 비교에만 치중된 결과 해석을 지양하고, ‘국민행복 최하위’, ‘불행한 한국’이라는 일부 부정적 시간을 개선할 수 있는 결과”라고 밝혔다.

세계행복보고서는 2012년부터 1년 주기로 140개국의 국민 각 1000명을 대상으로 하며, 사회통합실태조사는 2013년부터 1년 주기로 전국 만19∼69세까지 8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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