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웅, “딸 죽인 범인 2명…박해진이 덫 놓고도 놓쳤다”(국민사형투표)

김지은 기자 2023. 9. 14.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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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국민사형투표’ 박성웅이 박해진에게 또 다른 범인을 잡기 위한 덫을 놨음에도 놓친 것에 대해 분노했다.

김지훈(서영주 분)은 14일 방송된 SBS 드라마 ‘국민사형투표’에서 오정훈 대위가 죽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고, 주민(권아름 분)은 그를 위로했다. 그러나 김지훈은 “그 사람을 보면서 죽어 마땅한 놈이라고 생각했어. 무능한 법이 풀어준 악마. 사람의 심판이라도 받아야 된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때리는 바람에 죽는 걸 보니까”라고 속내를 밝혔다.

이에 주민은 “우리 엄마아빠 상습적인 음주운전을 하던 사람 때문에 돌아가셨어. 나 그 인간 어디 사는지 알아. 가끔 보러 가”라며 “누가 죽여준다고 하면 그러라고 할 거야. 그 인간한테 당한 사람은 다 똑같을걸? 너 때문에 죽은 것도 아니고”라고 재차 위로했다.

한편, 김무찬(박해진 분)은 권석주(박성웅 분)에게 “우선 교도소로 돌아가라. 개탈이 다시 움직일 때까지 기다리자. 너한테 맨날 편지를 보낼 정도였다면 개탈은 분명히 다시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권석주는 분노하며 “범인을 잡으려고 덫 치는 걸 망설이지 않아. 8년 전 내 딸 나래에서서 두 개의 DNA가 나왔어. 하나는 변우택, 하나는 끝까지 신원을 밝히지 못한 또 하나의 혈흔”이라며 “그게 누군지 넌 알지? 나래를 죽인 놈들. 변우택한테 공범이 있었잖아. 넌 덫을 놨지만, 그놈을 놓쳤어. 그게 누구야?”라고 추궁했다.

그러나 김무찬은 “모른다. 알면 그놈도 가서 죽이게? 사람 하나 죽이고 나니까 이제 우습나 봐?”라고 답변했고, 권석주는 “난 네가 개탈이길 바랐어. 치밀하지 못한 선의 때문에 범인을 놓친 김무찬이 지금까지 후회해서 무죄의 악마들을 처벌하기를 바랐어. 정말 네가 아니냐?”고 몹시 분노했다.

김무찬은 “나 경찰이야”라며 부인했고, 권석주는 “대체 누굴 의심하냐? 만약 8년 전에 걔라면 그 덫에 날 미끼로 넣는 거라면 그렇게 해. 하지만 이번에도 못 잡으면 너 절대로 용서 못 해. 아니. 용서 안 해”라고 말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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