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지방시대 선포’…4대 특구 추진
[KBS 부산] [앵커]
국가 균형발전의 한 축을 담당할 지방시대 위원회가 발족하고, 오늘(14일) 부산에서 선포식이 열렸습니다.
선포식에는 대통령과 전국 시·도지사, 교육감 등이 참석했는데요,
4대 특구 지정을 통해 지역 발전을 이끌자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자치분권위원회가 통합한 지방시대 위원회가 지난 7월 출범하고 부산에서 '지방시대 선포식'이 열렸습니다.
천하장사 출신의 이만기 교수 등 제1기 지방위원 17명도 위촉됐는데, 위원에는 30대 청년부터 70대의 경륜을 갖춘 전문가 등이 포함됐습니다.
부산에서는 이미연 부산문화재단 대표가 참여합니다.
14개 정부 부처 장관들도 당연직 위원으로 참여해 힘을 보탭니다.
선포식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주요 부처 장관, 17개 시·도지사와 교육감 등이 참석해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대한민국은 산업화, 민주화를 이뤄냈습니다. 이제는 지방시대를 통하여 대한민국이 더욱 도약해야 합니다."]
지방시대 위원회는 기회발전특구와 교육자유특구, 도심융합특구, 문화특구 등 4대 특구 지정을 통해 지방의 새로운 기회 창출을 이루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2030년까지 수도권 외 지역에 '디지털 혁신지구'를 5개 이상 조성해 디지털 핵심 거점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부산시도 이에 맞춰 이달 안에 20여 명으로 구성된 '부산시 지방시대 위원회'를 발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부산시 지방시대 위원회는 선도 기업과 거점 대학, 부산연구원, 부산테크노파크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부산의 추진 방향을 설정하고, 정부의 정책에 반영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
이상준 기자 (lsj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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