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수 “생활고에 아내 미국행, 극단적 선택하려다 심마니 덕에 살아”(특종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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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정수가 안타까운 사연을 공개했다.
9월 14일 방송된 MBN 밀착 다큐멘터리 '특종세상' 600회에서는 가수 김정수의 사연이 공개됐다.
김정수는 "그때 수입이 생활 겨우 되는데 돈 좀 생기면 악기 사고. (음악은) 장비 싸움이니까. 장비가 좋아야 좋은 소리가 나니까 항상 쪼들렸다. 애 낳고 살아보니 '이건 아니구나' 싶은 거다. 한국에서 살다간 죽도 밥도 안 되겠다 해서 나 몰래 미국 식구들한테 얘기해 이민 소속을 다 했더라"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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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가수 김정수가 안타까운 사연을 공개했다.
9월 14일 방송된 MBN 밀착 다큐멘터리 '특종세상' 600회에서는 가수 김정수의 사연이 공개됐다.
1967년 미8군 부대에서 음악 시작한 김정수는 밴드 멤버 여동생과 사랑에 빠져 부부의 연을 맺었다. 김정수는 "그때 수입이 생활 겨우 되는데 돈 좀 생기면 악기 사고. (음악은) 장비 싸움이니까. 장비가 좋아야 좋은 소리가 나니까 항상 쪼들렸다. 애 낳고 살아보니 '이건 아니구나' 싶은 거다. 한국에서 살다간 죽도 밥도 안 되겠다 해서 나 몰래 미국 식구들한테 얘기해 이민 소속을 다 했더라"고 회상했다.
그는 "당시 녹음하러 다니고 바쁘고 밤새고 우리 또 새벽 4시까지 일하니까 미국에 가자는 거다. 비자 나왔으니. '난 못간다. 너 애초에 내가 이런 직업이고 돈 못 버는 줄 알면서 시집 와놓고 왜 딴 소리를 하냐'며 많이 다퉜다"고 토로했다.
가족을 돌보기보단 음악에 빠져 살던 그시절. 결국 아내는 홀로 미국으로 떠났다고. 이혼 위기까지 놓였던 상황에 김정수는 "'내 마음 당신 곁으로'가 히트 조짐이 보이는데 그 상황에서 방송을 열심히 할 수 있겠냐. 다 내팽개치고 시골가서 낚시하러 다니고 나중에 지리산 가서 심마니들 아니면 죽었을 거다. 그 사람들이 나를 발견해서 끌고 내려와서. 나도 아픔이 많은 사람이다"라고 밝혔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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