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배 “이재명 체포동의안, 다음주 초 고비…비명도 공감대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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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보름째를 맞은 이재명 대표의 단식과 관련해 "비명이라고 불리는 쪽에서도 검찰이 너무 무도하다는 입장이 상당히 많이 최근에 확인이 되고 있다"며 "공감대가 확실히 생긴 게 맞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검찰이 그렇게 단식을 오래한 사람을 두 번째로 소환해서 제대로 조사 내용도 없으면서 망신주기를 또 연출하는 걸 보면, 이제까지 행태로 볼 때 틀림없이 체포영장이 올 것으로 보고 있다"며 "아마 다음 주 초가 고비가 되지 않을까 보고 있어서 내부적으로 여러 가지 고민을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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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개각에는 “70%가 MB 정부 출신…시대착오적”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보름째를 맞은 이재명 대표의 단식과 관련해 “비명이라고 불리는 쪽에서도 검찰이 너무 무도하다는 입장이 상당히 많이 최근에 확인이 되고 있다”며 “공감대가 확실히 생긴 게 맞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인터뷰에서 이 대표에 대한 국회 체포동의안 관련 전망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의원은 “검찰이 그렇게 단식을 오래한 사람을 두 번째로 소환해서 제대로 조사 내용도 없으면서 망신주기를 또 연출하는 걸 보면, 이제까지 행태로 볼 때 틀림없이 체포영장이 올 것으로 보고 있다”며 “아마 다음 주 초가 고비가 되지 않을까 보고 있어서 내부적으로 여러 가지 고민을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당 내 여론에 대해서는 “조금 더 다수는 국민과 약속했던 바대로, 우리가 너무너무 분하지만 체포동의안 뒤에 숨지 않겠다고 하는 원칙을 지키는 방향으로 모아져야 되지 않느냐고 생각하는 것 같다”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검찰이 너무 극악무도하게 국민 망신주기로 일관하고 조작 혹은 없는 내용을 자꾸 덮어씌우려고 한다는 게 있고, 특히 최근에 감정 상태까지 매우 격앙되는 상태여서 막상 다음 주가 되면 어떤 상황이 될지 장담하기 어려울 정도”라고 설명했다.
또 “다만 대표가 이렇게까지 목숨을 걸고 단식하고 있는 뜻을 살리기 위해, 오히려 국민적 눈높이에 맞는 결정을 하는 게 더 대표의 뜻을 잘 살리는 길 아니냐, 그리고 그게 이후 정치적으로뿐만 아니라 우리 정치 발전을 위해서도 좋은 밑거름이 될 수 있지 않느냐는 고민도 많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 의원은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문화체육관광부·국방부·여성가족부 장관을 교체하는 중폭 개각을 단행하면서 예정된 국회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유인촌 (문체부) 장관 후보자가 제일 뜨거울 것 같다”며 “제일 시끄러운 거는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라고 전망했다.
김 의원은 “어떻게 윤석열 정부 내각의 70% 가까이가 MB(이명박) 내각 혹은 MB 정부 출신”이라며 “시대 착오적인 과거 회귀 인사”라고 비판했다. 그는 “블랙리스트를 문화예술계에서 만들어서 관리했다는 장관이 10년이나 더 넘게 지나서 또 장관으로 임명됐다는 이 사태에 대해서, 윤석열 정부의 민낯을 그대로 보여준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soho09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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