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 허경민 끝내기 안타' 두산, 서진용 무너뜨리며 SSG에 역전승

문대현 기자 2023. 9. 14.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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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SSG 랜더스를 꺾고 5강 진입의 가능성을 키웠다.

두산은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의 홈 경기에서 9회 터진 허경민의 끝내기 안타에 힘 입어 3-2로 역전승했다.

SSG 선발 로에니스 엘리아스는 8이닝 5피안타 4탈삼진 1볼넷 무실점의 역투로 시즌 7승(6패)을 눈 앞에 뒀으나 9회 등판한 마무리 서진용이 2점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는 바람에 승리를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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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로에니스 8이닝 무실점했으나 역전패
14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 허경민이 9회말 2사 2,3루 상황에서 끝내기 적시타를 날리며 3-2로 승리하자 양석환, 정철원에게 물통 세례를 받고 있다. 2023.9.14/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두산 베어스가 SSG 랜더스를 꺾고 5강 진입의 가능성을 키웠다.

두산은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의 홈 경기에서 9회 터진 허경민의 끝내기 안타에 힘 입어 3-2로 역전승했다.

최근 4연승을 질주한 두산은 61승1무57패가 되며 4위에서 5위로 내려 앉은 SSG(62승2무56패)와 격차를 1경기로 좁혔다.

두산에서는 선발 최승용이 5이닝 1실점으로 승리의 기틀을 마련했고 김명신, 홍건희, 최지강, 이영하가 4이닝을 1실점으로 나눠 막았다.

시즌 네 번째 끝내기 안타를 터트린 허경민은 통산 6시즌 연속 100안타의 기록도 썼다.

타선에서는 2-2로 맞선 9회말 2사 2, 3루에서 끝내기 안타를 터트린 허경민이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SSG 선발 로에니스 엘리아스는 8이닝 5피안타 4탈삼진 1볼넷 무실점의 역투로 시즌 7승(6패)을 눈 앞에 뒀으나 9회 등판한 마무리 서진용이 2점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는 바람에 승리를 놓쳤다.

이날 두산은 1회부터 최지훈에게 안타, 최정에게 2루타를 맞으 0-1로 끌려갔다. 엘리아스에게 꽁꽁 묶인 타선은 침묵했다.

두산은 7회 SSG 최주환에게 대타 홈런을 맞아 분위기가 더욱 어두워졌다.

14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 허경민이 2-2 동점이던 9회말 2사 2,3루 상황에서 끝내기 적시타를 날린 후 기뻐하고 있다. 2023.9.14/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그러나 두산은 엘리아스가 내려간 9회 반격을 시작했다. 양석환이 서진용을 상대로 안타로 출루한 뒤 양의지가 몸에 맞는 볼로 기회를 이었다

이후 이유찬이 투수 땅볼로 물러나며 아웃카운트 1개가 올라갔으나 서진용의 폭투로 1사 2, 3루를 만들었다.

강승호의 유격수 땅볼 때 1점을 따라붙은 두산은 대타 김인태와 박계범의 연속 볼넷으로 2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후 서진용의 폭투가 다시 나오며 2-2 동점을 만든 뒤 허경민이 유격수 키를 넘기는 끝내기 안타를 치며 경기를 마쳤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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