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역할 잘한다 29%, 야당 역할 잘한다 24%…여야 사이좋게 ‘낙제점’

조성진 기자 2023. 9. 14.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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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여당과 야당 역할을 잘한다는 인식이 20%대 불과하다는 전국지표조사(NBS) 결과가 14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ㆍ케이스탯리서치ㆍ코리아리서치ㆍ한국리서치가 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 9월 2주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 '국민의힘은 집권 여당의 역할을 잘한다'에 '그렇다'라는 응답은 29%에 그쳤다.

국민의힘은 지난 조사와 같았고, 민주당은 2%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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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한다 여 64%, 야 68%
양당 모두 6개월 전보다 긍정 줄고, 부정 높아져
내년 총선 지원론 45%, 견제론 40%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여당과 야당 역할을 잘한다는 인식이 20%대 불과하다는 전국지표조사(NBS) 결과가 14일 나왔다. 양당 모두 반년 전보다 못한 평가를 받았다.

엠브레인퍼블릭ㆍ케이스탯리서치ㆍ코리아리서치ㆍ한국리서치가 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 9월 2주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 ‘국민의힘은 집권 여당의 역할을 잘한다’에 ‘그렇다’라는 응답은 29%에 그쳤다. ‘그렇지 않다’는 64%였고, ‘모름·무응답’은 8%다.

민주당 성적표는 더 나쁘다. ‘민주당은 제1야당의 역할을 잘한다’에 ‘그렇다’라고 답한 비율은 24%에 불과했다. ‘그렇지 않다’는 68%고, ‘모름·무응답‘은 8%다.

직전 조사인 3월 1주와 비교하면 양당 모두 긍정 평가는 줄고, 부정은 늘었다. 국민의힘은 3월 1주 ‘그렇다’가 34%, ‘그렇지 않다’가 56%였다. 다만 1년 전인 지난해 9월 4주보다는 긍정이 5%포인트 높고 부정이 6%포인트 낮다.

민주당은 3월 1주보다 긍정은 3%포인트 떨어지고, 부정은 4%포인트 늘었다. 지난해 9월 4주에도 긍정 27%, 부정 65%로, 올해 3월 1주와 비슷했다.

내년 총선과 관련해서는 ‘정부 여당 지원’이 45%, ‘정부 여당 견제’가 40%로 집계됐다. 지원론은 8월 5주보다 3%포인트 올랐고, 견제론은 8%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조사에서는 오차범위 내에서 견제론이 지원론에 앞섰으나 다시 견제론이 우세한 상황으로 바뀌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2%, 민주당 26%로 집계됐다. 국민의힘은 지난 조사와 같았고, 민주당은 2%포인트 하락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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