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청년이 국정 동반자…기득권 타파해야 청년들 미래 풍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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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4일 "부당한 기득권 타파, 노사 법치 확립 등이 청년들의 꿈과 도전에 용기와 희망을 불어놓고 미래를 더 풍성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부산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린 청년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이 행사를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른다"며 "청년들이야말로 국정의 동반자"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올해 청년의 날 행사가 부산에서 열리는 만큼 2030 부산엑스포 역시 미래세대를 위한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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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보좌역 24개 전부처 확대할것"
"늘 청년들에 무한 기회 줄까 고민"
"부산엑스포, 청년들엔 기회 플랫폼"
대선 당시 트레이드 마크 '어퍼컷' 도
[서울=뉴시스] 박미영 양소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부당한 기득권 타파, 노사 법치 확립 등이 청년들의 꿈과 도전에 용기와 희망을 불어놓고 미래를 더 풍성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부산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린 청년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이 행사를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른다"며 "청년들이야말로 국정의 동반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거캠페인 과정에서 쳥년들을 만날 때마다 느낀 것은 청년들은 세상을 편견없이 바라보고, 우리 사회의 다양한 요구를 가장 잘 알고 있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런 청년들이 청년 정책 뿐 아니라 경제, 사회, 문화 등 국정 전반에 걸쳐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한다"며 "그동안 일부 정부위원회에만 참여했던 청년들을 모든 위원회에 위촉해 청년들 목소리가 국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9개 부처에 시범적으로 운영했던 청년보좌역과 2030 자문단을 24개 부처로 확대하는 한편, 정부부처 인턴을 현행 2000명에서 5000명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러자 행사장에서 박수가 쏟아졌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청년들이 꿈 꿀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저는 늘 어떻게 하면 우리 청년들이 무한한 기회의 바다에서 마음껏 도전할 수 있을까 고민한다"고 했다.
이어 "무한한 기회의 바다는 거저 주어지지 않는다. 사회를 보다 더 자유롭게, 보다 더 공정하게 바꾸고 개혁해 나가야 한다"며 ▲부당한 기득권 타파 ▲노사법치의 확립 ▲공정하고 다양한 교육기회의 보장 ▲글로벌 스탠다드 추구 ▲첨단 과학기술 분야의 국제협력 ▲미래세대 간 국제교류 확대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기여 등을 전제조건으로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올해 청년의 날 행사가 부산에서 열리는 만큼 2030 부산엑스포 역시 미래세대를 위한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전력을 다해 뛰고 있다"며 "글로벌 도전과제의 솔루션 플랫폼인 부산 엑스포는 청년들이 자유와 번영의 가치를 공유하고 협력의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여러분 모두에게, 그리고 세계 모든 청년에게 기회의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청년 여러분들도 부산엑스포 유치에 큰 힘을 보태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눈부신 성장,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 도약이 여러분의 용기와 도전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 달라. 저도 여러분과 함께한 오늘을 잊지 않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선 기간 선보여 자신이 트레이드 마크가 된 '어퍼컷'을 해보이기도 했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청년정책 유공자'인 박주희 청년재단 사무총장, 최수지 문화체육관광부 청년보좌역, 전영민 부산청년센터 책임매니저에 대한 포상을 진행했다. 또 '청년정책 공모전 수상자' 1팀에 시상했다.
윤 대통령은 참석자들과 함께 '2030 is Ready'라고 외치며 부산 엑스포 유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행사에는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 등 관계 부처 장·차관들과 박형준 부산시장 등을 비롯해,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등 국회의원들이 함께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park@newsis.com,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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