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러 정상회담’ 한미일 안보실장 통화…“안보리 위반 시 분명한 대가 치를 것”

한미일 안보실장이 유선으로 북러 정상회담 관련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오늘(14일)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유선으로 북한과 지역 안보 정세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은 “3국 안보실장이 북러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ICBM(대륙간 탄도미사일) 개발을 포함한 다양한 군사협력을 논의한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했습니다.

3국 안보실장은 협의에서, “안보리 결의와 여러 국제 제재가 부과하고 있는 무기 거래와 군사협력 금지 의무를 준수해야 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 분명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안보리 상임이사국은 안보리 결의를 준수할 책임이 있다고 러시아에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이 한국과 일본에 대한 안보 공약을 재확인했다”며, 3국 간의 공조를 강화하고 국제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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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솔 기자 (pine@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