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개각' 기시다 지지율 39.8%로 반등…"고물가 대책 최우선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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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대규모 개각을 단행한 이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40%에 육박했다.
교도통신이 지난 13~14일 응답자 1046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은 39.8%로 전회 대비 6.2%p 급증했다.
이날 여론조사에서 기시다 총리의 개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들은 37.6%였고 부정 평가를 낸 응답자는 43.9%였다.
앞서 기시다 총리는 13일 각료 19명 중 13명이 교체되는 중형급 개각을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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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통신 "개각, 지지율 상승 기여했지만 부정평가도 높아"
(서울=뉴스1) 정윤영 권진영 기자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대규모 개각을 단행한 이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40%에 육박했다.
교도통신이 지난 13~14일 응답자 1046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은 39.8%로 전회 대비 6.2%p 급증했다. 반면 반대 여론은 39.7%로 전회 여론조사(50.0%) 대비 10.3%p 줄었다.
이날 여론조사에서 기시다 총리의 개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들은 37.6%였고 부정 평가를 낸 응답자는 43.9%였다.
이를 두고 교도통신은 "최저 수준이었던 내각 지지율 상승에 일부 효과가 보이지만 여론의 높은 평가를 얻었다고는 말하기 어려운 결과"라고 지적했다.
기시다 총리가 최우선으로 다뤄야 할 과제로 응답자들은 △ 물가 대책을 포함한 경제정책(53.5%)과 △ 육아·저출산(18.8%)를 지목했다.
앞서 기시다 총리는 13일 각료 19명 중 13명이 교체되는 중형급 개각을 단행했다. 다시 기용된 인물은 가미카와 요코 신임 외무상과 신도 요시타카 신임 경제재생상 둘 뿐, 나머지 11명은 처음으로 입각했다.
유임된 각료 6명은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고노 다로 디지털상·니시지마 히데토시 경제산업상·다카이치 사나에 경제안보상·스즈키 슌이치 재무상·사이토 데쓰오 국토교통상으로 주로 기시다 내각에서도 '중추'를 담당하는 인물들이다.
새로 지명된 각료는 스즈키 준지 총무상·고이즈미 류지 법무상·가미카와 요코 외무상·모리야마 마사히토 문부과학상·다케미 게이조 후생노동상·미야시타 이치로 농림수산상·이토 신타로 환경상·기하라 미노루 방위상·쓰치야 시나코 부흥상·마쓰무라 요시후미 국가공안상·가토 아유코 아동정책상·신도 요시타카 경제재생상·지미 하나코 지방창생상 등이다.
파벌로 따지면 아베파 4명·아소파 4명·모테기파 3명·기시다파 2명·니카이파 2명·다니가키 그룹 1명·무소속 2명이다. 나머지 한 명은 명당 소속 사이토 데쓰오 국교상이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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