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시, 민원담당 공무원 안전·보호 조치 강화

최명신 2023. 9. 14.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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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가 민원담당 공무원이 안전한 근무환경에서 정당하게 공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안전·보호조치를 강화합니다.

이번 조치는 민원인 폭행으로부터 공무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해 대시민 행정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천시는 앞서 지난달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위법·부당한 행위에 대비한 대응 매뉴얼 책자를 제작해 전 부서에 배부했습니다.

또 종합민원실과 읍면동 민원실에 112치안센터와 연결된 양방향 비상벨을 설치해 비상시 경찰이 출동할 수 있도록 이천경찰서와 합동 모의훈련을 벌였습니다.

시는 악성 민원인에 의한 공무원 고소·고발이 발생하면 관할 수사기관이나 법원에 증거물과 증거서류를 제출하는 등 피해공무원을 적극 지원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정신적 피해를 입은 직원에 대한 심리상담과 치료비 등을 지원하는 조례를 제정하기로 했습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민원인들의 폭언·폭행에서 공무원을 보호하고 합리적 대응으로 민원서비스의 질을 높이기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시민들께서도 성숙한 시민 의식으로 민원처리 담당자를 존중하는 문화가 정착하도록 협조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습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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