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방시대 통해 대한민국 도약"..민간위원 광주전남 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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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방시대위원회 비전 선포식과 함께 민간위원을 위촉하며 본격적인 지방 시대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발표된 17명의 민간위원 가운데 광주ㆍ전남 인사가 단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아 아쉬움을 남기고 있습니다.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비전 선포식을 갖고 본격 출발을 알렸습니다.
각 주요 부처 장관이 참여하는 지방시대위원회의 민간위원들도 위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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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정부가 지방시대위원회 비전 선포식과 함께 민간위원을 위촉하며 본격적인 지방 시대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발표된 17명의 민간위원 가운데 광주ㆍ전남 인사가 단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아 아쉬움을 남기고 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비전 선포식을 갖고 본격 출발을 알렸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 1년 4개월 만입니다.
국토개발을 기존 중앙정부 주도가 아닌 지자체 주도 방식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에 비수도권의 기대감이 큽니다.
▶ 싱크 : -
- "지역의 경쟁력이 곧 국가 경쟁력입니다. 우리 정부는 모든 권한을 중앙이 움켜쥐고 말로만 지방을 외치지 않고, 그런 과거의 전철을 절대 밟지 않을 것입니다."
각 주요 부처 장관이 참여하는 지방시대위원회의 민간위원들도 위촉됐습니다.
모두 17명인데 각 위원들의 출신을 보면 아쉬움도 남습니다.
대구와 부산, 경북은 각각 2명, 경남은 1명 등 영남권이 7명인 데 반해 호남권은 3명, 그나마 전북 출신이고 광주전남은 없습니다.
당장 기회발전특구 선정 등을 앞두고 지자체 간 물밑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기울어진 운동장'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지방시대위 부위원장인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의 역할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 인터뷰 : 박승옥 / 광주광역시청 광역협력담당관
- "광주ㆍ전남 지역 분들이, 참여했던 분이 적은 부분에 대해서는 너무 아쉬운 부분이 없지 않아 있고요. 여러 가지 채널을 통해서 광주 지역 현안들이 상정돼서 안건이 심의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한편, 뉴라이트 성향의 시민단체 인사와 집권여당 출신 인사들도 민간위원에 포함되면서 위원회의 '정치적 편향성' 논란으로 인한 운영 차질도 우려됩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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