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규모 '인천상륙작전' 재연…"가치 재조명"

한웅희 2023. 9. 14. 21:1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리뷰]

[앵커]

내일(15일)부터 엿새간 인천상륙작전 73주년을 맞아 대규모 전승기념행사가 열립니다.

작전 재연과 거리 행진 등 전례 없는 규모로 기념행사가 치뤄지는데요.

인천시는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해 국제적 행사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입니다.

한웅희 기자입니다.

[기자]

특공대원들이 은밀하게 바다로 접근합니다.

침투정을 타고 육지에 도착하자, 인천을 탈환하기 위한 상륙작전이 펼쳐집니다.

2016년 열린 인천상륙작전 재연행사입니다.

한국전쟁 전황을 단숨에 뒤집은 인천상륙작전의 73주년을 맞는 올해.

인천시는 오는 19일까지 6일간을 기념주간으로 정하는 등 관련 행사를 대폭 확대했습니다.

<유정복 / 인천시장> "올해부터 인천상륙작전을 새로운 시각에서 재조명하고, 미래의 새로운 자유와 평화의 가치있는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고자…"

기념식이 열리는 15일에는 인천상륙작전이 역대급 규모로 재연됩니다.

함정 20여척, 항공기 10여대, 장병 3천300여명이 참가하는데, 처음으로 중소 항모급인 미 해군 함대도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상륙부대의 공격로를 따라 전차와 장갑차 등이 함께하는 거리행진 등 인천 곳곳에서는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립니다.

인천항 8부두에서는 기념 안보전시관이 운영되는 데, 해군의 주력 상륙함인 천왕봉함이 공개됩니다.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가치를 다시 정립한다는 취지로 열린 국제평화컨퍼런스에 이어 오는 18일 인천국제안보회의도 예정돼 있습니다.

인천시는 75주년을 맞는 오는 2025년까지 인천상륙작전 기념주간을 프랑스 노르망디 상륙작전에 버금가는 국제행사로 키운다는 방침입니다.

한웅희 기자 (hlight@yna.co.kr)

#인천상륙작전 #73주년 #전승행사 #재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