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3개, '천년 전 외계인 추정' 유해...멕시코 UFO 청문회
"지구상 존재와 관련 없는 '非 인간 존재"
"고대 나스카 유적 근처 발견…700∼1,800년 전"
제시된 유해와 주장, 과학적 입증 안 돼
[앵커]
얼마 전 미국 의회 UFO 청문회에서는 미국 정부가 외계인 유해를 비롯해 그 존재와 관련한 증거를 수십 년간 숨기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멕시코에서도 UFO 청문회가 열렸는데 천 년 전 외계인 유해로 추정된다는 물체가 제시됐습니다.
류제웅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멕시코 의회 청문회에 두 개의 관이 놓였습니다.
관 속에는 두 구의 깡마른 미이라 형태의 유해가 담겼습니다.
크기는 작은 아기 정도로 신체 구조는 사람과 다를 바 없습니다.
조금 더 자세히 보면 눈, 코, 입의 형태를 갖췄지만 두상은 앞뒤로 지나치게 길쭉합니다.
또 손가락은 각각 세 개입니다.
멕시코 언론인이자 이 분야 연구자는 이 유해들이 지구상의 어떤 존재와도 관련 없는 비(非) 인간존재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이메 마우산 / 멕시코 언론인 겸 연구자 : 결정적 증거입니다. DNA 검사가 인간이 아닌, 이 세상에는 없는 것으로 나온다면 우리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마우산은 이 유해들을 지난 2017년, 고대의 거대한 지상 그림으로 유명한 페루 나스카 근처의 모래 해안 깊은 곳에서 찾았고 700년에서 1,800년이 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유해들의 엑스레이도 제시됐는데 전문가들은 몸속에 여러 개 알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주장들은 과학적으로 뒷받침되지는 않았고 청문회 의원들은 특별한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
[세르히오 구티에레스 루나 / 멕시코 의원 : 우리는 이제 이 문제를 생각하고 고민해야 하며 계속해서 논의를 해야 합니다.]
멕시코 의회의 이번 청문회는 외계인의 존재를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인정하게 될 수 있는 멕시코의 '항공우주보호법'과 관련해, 판단을 명확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YTN 류제웅입니다.
YTN 류제웅 (jwryoo@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번 주말, 오사카 도톤보리 절대 가면 안 되는 이유 [앵커리포트]
- "문재인 ○○○ 따는 건 시간문제"...신원식 후보자 과거 막말 논란 [Y녹취록]
- 순찰차에 폭죽 날려...'도심 오토바이 폭주' 13명 송치
- '흉기 위협' 람보르기니 운전자, 과거 특수폭행·병역회피 전과
- 맥도날드, 미 전역 셀프 음료 리필 기계 없앤다..."통일성 유지 위해"
- '선거법 위반 혐의' 김혜경 잠시 후 1심 선고...검찰, 300만 원 구형
- 배우 송재림 오늘 낮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
- '구미 교제살인' 34살 서동하 신상정보 공개
- [속보] '딥페이크 위장 수사' 성폭력처벌법, 본회의 통과
- [현장영상+] 김영선 "살인자와 같은 버스 타다 내렸다고 누명 쓴 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