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재료 믿었더니'...함량 속인 이유식 업체 적발

김혜은 2023. 9. 14.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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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용 이유식의 원재료 함량을 실제와 다르게 표기해 판매한 업체가 적발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 제조·가공업체인 '내담에프앤비'를 불시 점검한 결과, 원재료 함량을 거짓으로 표시한 점이 확인돼 행정처분을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업체는 이유식의 한우 함량을 표기된 것보다 3분의 1 가까이 적게 넣는 등, 이유식과 즉석조리 식품 149개 품목의 원료를 표기된 것과 다르게 배합해 만들어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식약처는 문제가 있는 제품들이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모두 천만 개, 248억 원어치 판매된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습니다.

식약처는 다른 이유식 제조 업체들에 대해서 올해 4분기 점검에 나설 방침입니다.

YTN 김혜은 (henis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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