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MO "경보시스템 정상작동했다면 대다수 홍수 피해 면했을 것"

유세진 기자 2023. 9. 14. 21: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페테리 탈라스 세계기상기구 사무총장은 "만일 기상 관측소가 정상적으로 운영되는 기상 관측소였다면 경보를 발령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탈라스 대변인은 WMO가 이전에도 기상 시스템 개혁을 위해 리비아 당국을 지원하려 했지만, 이러한 노력은 안보 위협으로 인해 방해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노르웨이 난민위원회 리비아 지부의 야세르 아스웨리는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데르나 주민들은 지중해 폭풍 대니얼이 가져오는 위협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리비아 정부 분열 따른 치안 위협으로 WMO의 개선 노력 실패
[데르나=AP/뉴시스] 13일(현지시각) 리비아 데르나에서 주민들이 생존자를 찾고 있다. 구조대는 생존자와 희생자 시신을 찾기 위해 거리, 건물 잔해 심지어 바다까지 샅샅이 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압둘메남 알 가이티 데르나 시장은 사망자 숫자가 2만 명에 달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2023.09.14.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페테리 탈라스 세계기상기구 사무총장은 "만일 기상 관측소가 정상적으로 운영되는 기상 관측소였다면 경보를 발령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탈라스 대변인은 WMO가 이전에도 기상 시스템 개혁을 위해 리비아 당국을 지원하려 했지만, 이러한 노력은 안보 위협으로 인해 방해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국내 치안 상황이 워낙 어렵다 보니 현지에 가서 상황을 개선하기가 어려웠다"고 말했다.

노르웨이 난민위원회 리비아 지부의 야세르 아스웨리는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데르나 주민들은 지중해 폭풍 대니얼이 가져오는 위협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주민들은 전혀 준비가 돼 있지 않았고, 1970년대에 지어진 낡은 댐들이 보수조차 되지 않았다는 점에 대해 한 마디 말도 듣지 못했다고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