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는 나야 나!' 뮌헨 23-24시즌 최종 선수단 공개...김민재, 철기둥처럼 맨 뒤에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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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탁월한 위치선정 능력을 보여줬다.
바이에른 뮌헨은 1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뮌헨 선수단과 코칭스태프들은 2023-24시즌 단체 사진을 찍기 위해 다시 한번 미소를 지었다"라며 한 시즌을 함께할 22명의 선수단과 6명의 코치진 그리고 토마스 투헬 감독의 사진을 공개했다.
김민재의 바로 앞에는 해리 케인, 토마스 뮐러가 자리를 잡았고, 그 바로 앞줄은 투헬 감독이 환한 미소로 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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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김민재가 탁월한 위치선정 능력을 보여줬다.
바이에른 뮌헨은 1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뮌헨 선수단과 코칭스태프들은 2023-24시즌 단체 사진을 찍기 위해 다시 한번 미소를 지었다"라며 한 시즌을 함께할 22명의 선수단과 6명의 코치진 그리고 토마스 투헬 감독의 사진을 공개했다.
김민재는 맨 뒷줄 정중앙에 위치를 잡았다. 김민재는 다요 우파메카노, 에릭 막심 추포-모팅, 레온 고레츠카, 타렉 부흐만과 맨 뒤에 자리했다. 김민재의 바로 앞에는 해리 케인, 토마스 뮐러가 자리를 잡았고, 그 바로 앞줄은 투헬 감독이 환한 미소로 사진을 찍었다.
지난 7월 뮌헨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곧바로 팀의 핵심 수비수로 성장했다. 김민재는 프리시즌에 열린 가와사키전을 통해 뮌헨 데뷔를 이뤄냈다. 당시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뱅자맹 파바르(→인터밀란 이적)와 함께 수비 라인을 구축해 뮌헨 선수들과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다. 이후 리버풀, AS모나코 그리고 라이프치히와의 2023 DFL 슈퍼컵도 출전하며 점차 선수들과의 호흡을 맞췄다.
개막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가도 했다. 김민재는 베르더 브레멘전을 시작으로 아우크스부르크, 묀헨 글라트바흐전 모두 선발 출전하며 팀의 수비를 책임졌다. 당초 예상과는 다르게 마타이스 데 리흐트가 아닌 우파메카노와 호흡을 맞추고 있지만, 김민재는 자신의 역할을 확실하게 해냈다.
세계가 인정한 수비수가 됐다. 김민재는 지난 7일 공개된 2023 발롱도르 후보 30인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 최초다. 아시아 국적 수비수가 발롱도르 후보 30인에 오른 것은 최초다. 또한 올해 발롱도르 후보 30인 가운데 센터백은 단 3명이다. 요수코 그바르디올, 후벵 디아스와 함께 김민재만 포함됐다.
9월 A매치 기간에도 김민재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부름을 받아 웨일스,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연전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한국은 김민재의 활약에 힘입어 2경기를 클린시트로 마감했다. 이제 다시 소속팀에 집중해야 할 시간이다.
뮌헨은 오는 16일 오전 3시 30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4라운드에서 레버쿠젠을 상대한다. 이후 21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A조 1차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강팀과의 2연전인 만큼 김민재의 활약이 어느 때보다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프랑스 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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