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저렴해졌다는 추석 차례상..현장 체감 물가는 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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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차례상을 차리는데 드는 비용이 지난해 추석 때보다 5% 가량 저렴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그래픽> 전통시장 차례상 비용은 26만 원 선, 대형유통업체는 34만 원 선으로 전통시장이 23% 저렴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래픽>
하지만 가격조사전문기관인 한국물가정보의 차례상 비용은 공공기관의 전망치보다 20% 가까이 비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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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명절을 앞둔 이맘때면 늘 물가 때문에 걱정이 많은데요,
올 추석 차례상을 차리는데 드는 비용이 지난해 추석 때보다 5% 가량 저렴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추석이 지난해 보다 늦춰져 성수품 출하량이 많아지는게 가장 큰 요인인데요
하지만 현장에서 체감하는 물가는 이와 사뭇 다르다고 합니다.
지역소비자단체는 한푼이라도 아낄수 있는 꿀팁으로 철저한 가격비교를 권하고 있습니다
장원석 기잡니다.
<리포트>
청주의 한 전통시장 과일상점이 오랜만에 손님들로 크게 붐빕니다.
추석명절을 앞둔 할인행사에 구매수요가 몰린 겁니다.
<인터뷰>김영자 청주시 수곡동
“과일도 비싸지. (대형)마트에 가면 너무 비싸서, 여기(전통시장)서 고르는 거예요. 식구끼리 먹을거...”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올해 4인 가족 기준 추석 차례상 평균 비용은 30만 3천 원으로 지난해보다 4.9% 낮아질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최근 공급량 증가와 할인지원 등이 반영된 결과로 보입니다.
<그래픽>
전통시장 차례상 비용은 26만 원 선, 대형유통업체는 34만 원 선으로 전통시장이 23% 저렴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가격조사전문기관인 한국물가정보의 차례상 비용은 공공기관의 전망치보다 20% 가까이 비쌉니다.
<그래픽>
4인 가족 기준 전통시장은 30만 원, 대형마트는 40만 원 이상으로 공공기관보다 4-6만 원가량 더 많이 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청주지역 9월 장바구니물가도 지난달보다는 1%, 1년 전보다 2.5% 이상 오르고 있어 소비자단체들은 명절물가 상승요인이 남았다고 분석했습니다.
<인터뷰>최영숙 충북여성소비자연합 사무국장
“추석 전 본격적으로 햇상품들이 출하되고 있으니 소비자들의 구입 상품에 맞는 가격 비교 후 구매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한편 민간기업의 조사플랫폼이 시민 4천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6.4%가 올 추석 차례를 지내지 않겠다고 답했습니다.
CJB 장원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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