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대총동창회, 광화문서 부산대-부산교대 통폐합 반대 총궐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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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대총동창회가 부산교대 통폐합을 전제로 한 부산교대-부산대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철회를 촉구하는 원정 집회를 개최했다.
부산교대총동창회는 14일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열고 "학생들 98%의 반대에도 일방적으로 통폐합을 추진하는 것은 비상식적"이라며 "교대 통폐합을 비교육적·비민주적으로 추진한 박수자 총장의 사퇴를 요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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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권영지 기자 = 부산교대총동창회가 부산교대 통폐합을 전제로 한 부산교대-부산대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철회를 촉구하는 원정 집회를 개최했다.
부산교대총동창회는 14일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열고 "학생들 98%의 반대에도 일방적으로 통폐합을 추진하는 것은 비상식적"이라며 "교대 통폐합을 비교육적·비민주적으로 추진한 박수자 총장의 사퇴를 요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집회 참가자들은 '부산교대-부산대 통폐합 반대', '초등교육 말살정책 글로컬사업 철회'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있었다.
부산교대의 글로컬사업 추진과정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크다. 총동창회는 부산교대는 사업을 추진하며 학교 구성원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나 공청회 등을 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글로컬대학 의견수렴 당시 학생들은 글로컬사업과 투표에 대한 궁금증을 대학측에 문의했지만 어떠한 답변도 받지 못했으며, 이에 학생들 98%가 투표 참여에 거부했음에도 일방적으로 처리됐다는 게 총동창회측 설명이다.
학교 입장은 다르다. 글로컬사업 예비지정 확정 전인 지난 5월 해당 사업과 관련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고, 8월에는 예비지정 확정에 따른 학생대표 의견 수렴을 실시했다는 것이다.
한편 박종필 부산교대총동창회 비상대책위원장은 "부산교대와 부산대의 일방적 합의만으로 통폐합을 결정할 게 아니라 교육부나 국가교육위원회가 국가적 과제로 정해 전국 10개 교대와 함께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0z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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