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란의 오사카… 한신, 요미우리 잡고 '18년만 센트럴리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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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간사이 지방을 대표하는 팀이자 일본 고교야구의 메카 '고시엔 구장'을 홈으로 쓰는 일본프로야구(NPB) 한신 타이거스가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잡고 18년 만의 센트럴리그 우승을 거머쥐었다.
한신은 14일 오후 6시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한신 고시엔 구장에서 열린 2023 NPB리그 요미우리와의 홈경기에서 4-3으로 승리하며 11연승을 질주했다.
경기는 한신의 4-3 승리로 마무리됐고 한신은 18년 만의 센트럴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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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영건 기자] 일본 간사이 지방을 대표하는 팀이자 일본 고교야구의 메카 '고시엔 구장'을 홈으로 쓰는 일본프로야구(NPB) 한신 타이거스가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잡고 18년 만의 센트럴리그 우승을 거머쥐었다.
한신은 14일 오후 6시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한신 고시엔 구장에서 열린 2023 NPB리그 요미우리와의 홈경기에서 4-3으로 승리하며 11연승을 질주했다. 한신은 이날 승리로 매직넘버 '1'을 삭제하며 센트럴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한신은 올해 리그 내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 9연승 이상을 무려 3번 달성하며 일본프로야구 역사상 최초의 기록을 쓰기로 했다.
이날 경기는 6회초까지 소강상태로 진행됐다. 하지만 6회말 한신은 홈런포를 통해 대거 3득점을 올렸다. 먼저 1사 1,3루에서 오야마 유스케가 중견수 깊은 희생플라이로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이어진 2사 1루에서 사토 테루아키가 중앙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작렬했다. 한신이 3-0으로 앞서나갔다.
요미우리는 7회초 오카모토 카즈마의 솔로홈런 등 끝까지 추격을 시도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경기는 한신의 4-3 승리로 마무리됐고 한신은 18년 만의 센트럴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리게 됐다.
한편 이날 오사카 당국은 한신의 우승으로 거리에 나올 팬들의 인파를 우려하고 있다. 한신의 마지막 일본시리즈 우승인 1985년 한신 팬들은 오사카 도톤보리강 근처 KFC 동상을 강에 던진 바 있다. 이 동상은 2009년에야 발견됐다. 또한 한신의 2003년 센트럴리그 우승 당시에는 5300여명이 도톤보리강에 입수했다. 이 과정에서 1명이 숨진 사건도 있었다.
주오사카 대한민국 총영사관도 안전 당부 메시지를 지역 한인과 한국인 여행객들에게 전하는 등 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스포츠한국 김영건 기자 dudrjs70@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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