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덕연 범행’ 가담 혐의 증권사 간부 구속…"도주 우려"

이유림 2023. 9. 14. 20: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발 주가폭락 사태의 핵심으로 지목된 라덕연(42·구속기소) H투자자문업체 대표의 주가조작에 가담한 증권사 간부가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김지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증권사 부장 한모(53)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한편 전날에는 라 대표 일당에게 투자자를 유치해 2억5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는 시중은행 금융팀장 김모씨(50)가 검찰의 영장 재청구 끝에 구속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특경법 및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
투자자 소개하고 2억9000만원 수수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발 주가폭락 사태의 핵심으로 지목된 라덕연(42·구속기소) H투자자문업체 대표의 주가조작에 가담한 증권사 간부가 구속됐다.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의 핵심 라덕연(42) H투자자문업체 대표 일당의 주가조작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증권사 부장 한모(53)씨가 14일 오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남부지법 김지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증권사 부장 한모(53)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구속 사유에 대해서는 “도주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후 1시 40분쯤 남색 정장과 흰색 마스크 차림으로 모습을 드러낸 한씨는 ‘혐의를 인정하나’, ‘왜 주가조작에 가담했나’, ‘피해자에게 할 말 없나’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도 하지 않은 채 법원으로 향했다.

한씨는 라 대표 일당의 시세조종에 가담해 투자자를 소개해주고 그 과정에서 2억9000만원을 수수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 자본시장법·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를 받는다.

한편 전날에는 라 대표 일당에게 투자자를 유치해 2억5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는 시중은행 금융팀장 김모씨(50)가 검찰의 영장 재청구 끝에 구속됐다.

이유림 (contact2@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