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덕연 범행’ 가담 혐의 증권사 간부 구속…"도주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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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발 주가폭락 사태의 핵심으로 지목된 라덕연(42·구속기소) H투자자문업체 대표의 주가조작에 가담한 증권사 간부가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김지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증권사 부장 한모(53)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한편 전날에는 라 대표 일당에게 투자자를 유치해 2억5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는 시중은행 금융팀장 김모씨(50)가 검찰의 영장 재청구 끝에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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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 소개하고 2억9000만원 수수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발 주가폭락 사태의 핵심으로 지목된 라덕연(42·구속기소) H투자자문업체 대표의 주가조작에 가담한 증권사 간부가 구속됐다.
구속 사유에 대해서는 “도주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후 1시 40분쯤 남색 정장과 흰색 마스크 차림으로 모습을 드러낸 한씨는 ‘혐의를 인정하나’, ‘왜 주가조작에 가담했나’, ‘피해자에게 할 말 없나’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도 하지 않은 채 법원으로 향했다.
한씨는 라 대표 일당의 시세조종에 가담해 투자자를 소개해주고 그 과정에서 2억9000만원을 수수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 자본시장법·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를 받는다.
한편 전날에는 라 대표 일당에게 투자자를 유치해 2억5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는 시중은행 금융팀장 김모씨(50)가 검찰의 영장 재청구 끝에 구속됐다.
이유림 (contact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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