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민주당 농성장 앞에서 흉기난동 발생

김송이 기자 2023. 9. 14.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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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국회 본청 앞에 설치된 더불어민주당 단식 농성장에서 한 시민이 휘두른 흉기에 경찰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연합뉴스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단식 농성장에서 흉기난동이 벌어졌다.

소방 등에 따르면 14일 오후 7시39분쯤 50대 여성 김모씨가 여의도 국회 본관 2층 현관 앞에 세워진 이 대표의 단식 농성장에서 흉기를 휘둘러 경찰 2명에게 상해를 입혔다.

김씨는 이날 오후 7시35분쯤 농성장 앞에서 고성과 소란행위를 벌여 퇴거 명령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지원요청을 받고 농성장에 도착해 퇴거 조치를 하는 국회경비대 여경 2명을 흉기로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국회경비대는 김씨를 이동조치 시켰으며, 피해자들은 구급차를 통해 이송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김송이 기자 songy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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