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충전 끝” 울산, 대전 상대 전구단 ‘V’ 도전

장한서 2023. 9. 14.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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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A매치 기간이 끝나고 국내 축구팬들이 기다리던 프로축구 K리그1이 재개된다.

우승을 다툴 파이널A(1∼6위)와 강등 팀을 가릴 파이널B(7∼12위)가 결정되는 33라운드까지 4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K리그1 12개 팀은 양보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친다.

'선두' 울산 현대는 16일 울산 문수경기장에 '8위' 대전 하나시티즌을 불러 2023 K리그1 30라운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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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휴식 마치고 16일 홈경기
敗 땐 2위 포항에 턱밑 추격 위기
대전도 파이널A 위해 승리 절실

국가대표 A매치 기간이 끝나고 국내 축구팬들이 기다리던 프로축구 K리그1이 재개된다. 우승을 다툴 파이널A(1∼6위)와 강등 팀을 가릴 파이널B(7∼12위)가 결정되는 33라운드까지 4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K리그1 12개 팀은 양보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친다.

‘선두’ 울산 현대는 16일 울산 문수경기장에 ‘8위’ 대전 하나시티즌을 불러 2023 K리그1 30라운드를 치른다. 시즌 초반부터 독주를 이어간 울산은 최근 8경기에서 2승2무4패에 그쳐 자존심을 구겼다. 이번 대전전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울산은 2021년 7월 이후 2년여 만에 3경기 연속 무승에 빠진다. 무엇보다 울산(승점 61)은 이번에 또 패할 경우에 2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53)에 턱밑 추격을 허용할 수 있다. 특히 울산은 대전을 꺾으면 올 시즌 처음으로 ‘전 구단 상대 승리’ 기록을 이룰 수 있다. 양 팀은 이번 시즌 두 차례 만났는데, 대전이 1승1무로 우세하다.
대전도 승리가 목마른 건 마찬가지다. 파이널A 진입이 목표인 8위 대전(승점 37)은 6위 대구FC(승점 41)를 승점 4차로 추격하고 있다. 울산을 꺾어야 파이널A 진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최근 3경기에서 1무2패에 그친 대전은 중요한 갈림길에서 ‘거함’ 울산을 만나게 됐다. 두 팀의 맞대결은 나란히 13골로 리그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주민규(울산)와 티아고(대전)의 자존심 싸움도 주목받는다.

5위 전북 현대는 같은 날 ‘꼴찌’ 강원FC와 경기를 치르고, 7위 인천 유나이티드는 9위 제주 유나이티드와 만난다. 선두를 추격 중인 포항은 10위 수원FC를 불러 홈경기를 갖는다.

17일에는 4위 FC서울이 3위 광주FC와 3위 자리를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서울(승점 43)은 광주(승점 45)를 승점 2차로 쫓고 있다. 11위 수원 삼성은 대구와 맞붙는다.

장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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