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삼성 농구교실, 큐슈 최대 아마대회 도키메키컵 참가 위해 일본 떠나

서호민 2023. 9. 14.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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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강남 삼성 유소년 농구교실이 일본 후쿠오카에서 진행되는 엘리트 농구대회 출전을 위해 출국했다.

이나남 원장이 이끄는 강남 삼성 유소년 농구교실이 14일부터 18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일본 후쿠오카로 출국했다.

이나남 원장과 최완승 코치를 중심으로 유소년 농구 강자로서 입지를 공고히 다지고 있는 강남 삼성 유소년 농구교실은 지난 8월 경, 바다 건너 일본에서 반가운 소식을 접해왔다.

큐슈 농구협회로부터 제25회 도키메키컵 엘리트 농구대회에 초청 받은 것. 도키메키컵은 큐슈 지역 128개 팀이 우승기를 놓고 경쟁하는 큐슈 최대 클럽 농구대회이다. 본 대회 우승과 준우승 팀에게는 내년 1월 아시아 유소년농구 클럽 최강전 출전권이 주어진다.

강남 삼성은 큐슈 지역 상위 23개 팀과 자웅을 겨루게 된다. 이번 대회에 이나남 원장과 최완승 코치가 인솔자로 동행한 가운데 강현묵, 김건호, 김건희, 김도율, 김성윤, 김유찬, 김윤성, 양원준, 장동규, 정우석, 정찬희, 차은후 등 강남 삼성 U-12부 총 12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국내 유소년 농구 클럽으로는 꽤 이례적인 일로 강남 삼성 유소년 농구교실 농구 꿈나무들은 본 대회를 통해 일본 팀과의 농구 교류와 우호 증진은 물론 일본 유소년 지도자에게 직접 레슨도 받을 예정으로 값진 경험을 쌓게 될 전망이다.

강남 삼성 유소년 농구교실 이나남 원장은 "큐슈 농구협회의 초청으로 도키메키컵에 참가하게 됐다. 도키메키컵은 큐슈 지역 최대 엘리트 농구대회인데 엘리트 팀 뿐만 아니라 클럽 팀도 참가한다. 국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유소년 농구 클럽이 해외 대회에 초청받은 건 꽤 이례적인 일이다. 한국을 대표해 이런 큰 규모의 대회에 출전하게 됐는데 가서 좋은 경험을 하고 돌아오고 싶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일본이 최근 NBA 선수들도 다수 배출하고 농구월드컵에서 아시아 최초로 유럽팀(핀란드)을 격파하는 등 열도의 농구 열정이 뜨겁다는 소식을 전해들었다. 또한 큐슈 지역의 농구 수준도 전반적으로 높다고 들었다. 이 지역에서 우승하는 팀은 일본 유소년 무대를 제패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하더라. 실제로 해마다 우승을 놓고 다투는 일본 제일고교와 오호리 고교도 이 지역 학교"라고 설명했다.

강남 삼성은 큐슈 지역 상위 23개 팀과 자웅을 겨루게 된다. 이번 대회에 이나남 원장과 최완승 코치가 인솔자로 동행한 가운데 강현묵, 김건호, 김건희, 김도율, 김성윤, 김유찬, 김윤성, 양원준, 장동규, 정우석, 정찬희, 차은후 등 강남 삼성 U-12부 총 12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이나남 원장은 "사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6학년 아이들이 올해 성적이 좋았다. 주전 5명 외에 세컨 유닛으로만 대회룰 나가도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전력이다. 하지만 이로 인해 자칫 매너리즘에 빠져 흥미를 잃게 되거나 실력 향상에 악영향이 있진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새로운 동력을 얻게 됐다"며 "일본 큐슈 농구협회 덕분에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일본에서 저희가 갖고 있는 농구 열정을 마음껏 불태울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강남 삼성 농구교실 이나남 원장(좌), 최완승 코치(우)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초청받을 수 있게 된 데는 후쿠오카 에이전시의 도움이 컸다고 한다.

이나남 원장은 "오랜 인연인 후쿠오카 에이전시에서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데 큰 도움을 주셨다. 신경을 너무 많이 써주셔서 감사드린다. 후쿠오카 에이전시에서도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진행해 일본 팀들과 친분을 더욱 두텁게 쌓고 우의·협력 기반을 쌓길 기대하고 있다"고 일본에서 많은 부분을 도움 준 후쿠오카 에이전시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많은 걸 경험하고 돌아오겠다는 이나남 원장은 3박 4일간의 일정이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아이들을 잘 돌보고, 일본 유소년 농구도 많이 체감해 아이들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나남 원장은 "한국 팀을 대표해서 출전하는 만큼 당연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 반드시 우승을 거둬 내년 초에 열릴 아시아 대회 출전권도 따내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_강남 삼성 유소년 농구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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