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경제 외교전 집중···한미·한일 정상회담 [뉴스의 맥]
최대환 앵커>
계속해서 취재기자와 함께 윤석열 대통령의 유엔총회 참석 의미와 주요 일정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신국진 기자, 윤 대통령이 18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순방합니다.
가장 중요한 일정이 미국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죠.
신국진 기자>
네, 윤석열 대통령이 이달 들어 경제 외교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와 G20 정상회의에 이어 오는 18일 4박 6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합니다.
미국 뉴욕에서는 현지 시간으로 19일부터 20일까지 78번째 유엔총회가 열리고요.
윤 대통령은 여기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송나영 앵커>
윤 대통령은 지난해 9월 열린 유엔총회에도 참석해서 연설을 했는데요.
이번에도 연설을 하게 되나요?
신국진 기자>
현재 확인된 순서로 보면 윤 대통령은 현지 시간으로 20일 예정된 제4회 전체회의에서 연설하게 됩니다.
브라질과 세네갈, 칠레 등의 순서로 진행되고, 윤 대통령은 18번째로 연설할 계획입니다.
윤 대통령은 신뢰 회복과 글로벌 연대 재촉진을 주제로 연설할 계획인데요.
글로벌 격차 해소를 위한 기여 방안과 내년(2024년) 시작되는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으로서 활동계획과 의지 등을 설명할 전망입니다.
최대환 앵커>
그렇군요, 이번에도 정상회담이 많이 예정돼 있습니다.
한미, 한일 정상회담도 진행이 되죠.
신국진 기자>
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유엔총회에서 한미정상회담과 한일정상회담을 하기로 합의해놓고 시간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한미정상회담은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방한에 따라 지난 5월 21일 서울에서 양국 정상이 만난 이후 약 4개월 만입니다.
한일정상회담이 열리게 되면 지난 2019년 12월 중국 청두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 당시 양자회담을 진행한 뒤 2년 10개월 만입니다.
회담은 약 30여 분 진행될 계획이고요.
지난 정상회담 이후 관계부처가 발전시켜온 이행 방안을 구체화하고, 더 중요한 문제는 정상이 식별해 공감을 이루는 회담이 진행될 전망입니다.
송나영 앵커>
유엔총회를 기점으로 한미, 한일 정상회담 외에도 양자 회담도 상당히 많이 계획돼 있다면서요.
신국진 기자>
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지금까지 총 58개국과 99차례 양자회담을 가졌는데요.
이번 유엔총회를 기점으로 그 숫자가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북마케도니아와 산마리노, 모리타니아 등 수교 이래 처음으로 양자 정상회담을 추진하는 나라가 10여 개에 이르고 있습니다.
서아프리아 핵심 협력 대상국이자 아프리카 민주주의 모범국인 가나와는 오는 19일 대통령 내외가 오찬을 함께할 계획인데요.
유엔총회 기간 약 30개 국가와 양자회담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은 양자회담을 통해 부산세계박람회 지지를 요청하고, 지역별 맞춤형 협력방안도 논의할 계획입니다.
최대환 앵커>
윤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 후에는 뉴욕대를 방문하는 일정도 있습니다.
신국진 기자>
네, 현지시간으로 21일 오전 윤 대통령은 유엔총회 참석 계기 발표한 뉴욕구상 1주년을 맞아 뉴욕대에서 개최되는 디지털 비전 포럼에 참석합니다.
윤 대통령은 새로운 디지털 규범 질서 방향과 디지털 공동 번영 사회 구현 위한 국제사회 연대 협력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송나영 앵커>
윤 대통령이 항상 대한민국 영업사원 1호를 내세우고 있는데요.
이번 미국 방문에 맞춘 경제 협력 방안도 있습니까?
신국진 기자>
네, 윤 대통령은 한미 경제네트워크 구축에 나설 전망입니다.
이번 방미에는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이 동행할 계획인데요.
현지에서 윤 대통령과 함께 부산 엑스포 유치활동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대환 앵커>
네, 지금까지 취재기자와 함께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순방 내용 알아봤습니다.
신기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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