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장 된 고속도로…순천완주고속도로에서 닭 실은 트럭 전도

14일 오전 11시 37분쯤 순천완주고속도로 상행선 서남원IC 인근에서 트럭이 넘어져 짐칸에 실린 닭들이 도로 위를 활보하고 있다. 전북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

고속도로를 달리던 트럭이 넘어져 싣고 있던 닭이 쏟아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오전 11시 37분쯤 전북 남원시 송동면 순천완주고속도로 상행선 서남원IC에서 닭을 싣고 달리던 5t 트럭이 옆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짐칸에 실린 닭들이 도로 위로 쏟아져 인근 도로가 통제됐다.

경찰은 트럭이 고속도로를 빠져나오는 굽은 길을 돌다가 균형을 잃어 넘어진 것으로 보고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조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