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샬리송, 심리치료 받아도 휴식은 없다 "경기 뛰면서 극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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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더 축구에 초점을 맞추겠다."
히샬리송의 부진은 심리적인 이유에 있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4일(이하 한국시간) "히샬리송이 수개월간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해결하기 위해 토트넘으로부터 심리적인 치료를 받을 것이다"며 "다만 히샬리송은 축구로부터 휴식은 원치 않는다. 경기에 뛰지 못하는 건 참지 못한다. 오히려 축구에 초점이 더 맞춰지길 바란다"고 보도했다.
10일 볼리비아와 A매치 경기에선 히샬리송이 눈물까지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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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오히려 더 축구에 초점을 맞추겠다."
히샬리송의 부진은 심리적인 이유에 있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4일(이하 한국시간) "히샬리송이 수개월간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해결하기 위해 토트넘으로부터 심리적인 치료를 받을 것이다"며 "다만 히샬리송은 축구로부터 휴식은 원치 않는다. 경기에 뛰지 못하는 건 참지 못한다. 오히려 축구에 초점이 더 맞춰지길 바란다"고 보도했다.
히샬리송은 2022년 여름 에버턴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당시 토트넘이 지불한 이적료가 6,000만 파운드(약 1,000억 원).
손흥민, 해리 케인의 조력자로 기대했다. 장기적으로는 케인이 떠날 경우 빈자리를 채워줄 거라 예상했다.
뚜껑을 열어보니 기대에 한참 못 미쳤다. 지난 시즌 총 35경기에 나와 3골에 그쳤다. 프리미어리그에선 1골이 전부였다.
이번 시즌엔 개막 후 프리미어리그 4경기에서 득점이 없다. 컵대회에서 1골이 전부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총 40경기 뛰며 4골을 넣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급기야 히샬리송을 빼고 손흥민을 원톱으로 내세웠다. 손흥민은 2일 번리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포스테코글루 감독 신뢰에 보답했다. 히샬리송의 입지는 더 좁아졌다.
토트넘과 히샬리송의 남은 계약 기간은 4년. 토트넘도 서서히 이적을 알아보는 단계다.
10일 볼리비아와 A매치 경기에선 히샬리송이 눈물까지 흘렸다. 브라질 대표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히샬리송은 손쉬운 골 기회를 놓치는 등 부진했다. 결국 교체로 나갔고 벤치에서 눈물을 글썽였다.
히샬리송은 못해서 눈물을 흘린 게 아니라고 해명했다. "경기력과 무관한 눈물이었다. 통제할 수 없는 일들이 현장 밖에서 일어나니 분노를 느꼈다"고 말했다.
결국 런던으로 돌아가 심리치료를 받기로 했다. 히샬리송의 정신적인 문제는 18개월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가까운 친구들과 문제가 깊어지며 지금의 상황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히샬리송을 포기하지 않았다. '데일리 메일'은 "토트넘은 히샬리송이 필요로 하는 모든 지원을 제공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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