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은 민락직판장, 김건희 여사는 기장시장으로

정유선 기자 2023. 9. 1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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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14일 부산 민락어민활어직판장을 방문해 수산물을 구입하고 상인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는 기장사장을 찾았다.

 민락시장에 들어서자 좁은 시장 통로에도 많은 시장 방문객들과 상인들이 몰려 "윤석열"을 연호하며 대통령을 환영했다.

현직 대통령이 부산 민락어민활어직판장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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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14일 부산 민락어민활어직판장을 방문해 수산물을 구입하고 상인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는 기장사장을 찾았다.

 민락시장에 들어서자 좁은 시장 통로에도 많은 시장 방문객들과 상인들이 몰려 “윤석열”을 연호하며 대통령을 환영했다. 현직 대통령이 부산 민락어민활어직판장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멍게, 새우, 생선 등을 구입하고, 상인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큰 어려움은 없느냐”, “갈수록 나아질 거다”라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고, 이에 상인들은 “대통령님 파이팅하세요”라고 대통령에게 박수를 보냈다.

 윤 대통령이 시장을 나오자 지역주민 300여 명이 대통령을 마중나와 기다리고 있었고, 대통령은 주민들과 일일이 악수하고 사진을 찍으며 환영에 화답했다.

 이어 인근 횟집으로 자리를 옮긴 윤 대통령은 청년 의인, 창업가 등 부산 지역 청년들을 비롯하여 기업인, 지역 정치인들과 함께 만찬을 가졌다.

 만찬에 참석한 한 기업인이 “외국에 다니시면서 영업사원 1호로 활동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하자, 대통령은 “적어도 여러분 사업하는 데는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라고 답했다.

 이 자리에서 적도기니에서 온 온유 씨를 포함한 부산 지역 청년들은 대통령 부부에게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커스텀 슈즈를 선물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신발을 신어보고 “사이즈가 딱 맞네”라며 청년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만찬 참석자 전원과 “엑스포 파이팅”, “Busan is Ready”를 외치며 엑스포 유치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4일 부산 기장시장을 찾아 성게를 맛보고 있다. 2023.9.14 연합뉴스


 이날 김건희 여사는 14일 오후 부산 기장시장을 찾아 상인들, 주민들을 만났다.

  김 여사는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해 다시마, 가자미, 성게, 전복 등을 구매 및 시식했다. 가자미 회를 맛본 뒤엔 “넘 고소하고 담백하다”며 포장을 요청했다. 김 여사는 이밖에 과일, 건어물 등 추석 먹거리를 사며 시장 활성화와 지역 특산물 소비를 독려했다.

 김 여사는 상인들에게 장사가 잘 되는지 근황을 물으며 전통시장과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기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특히 “최근 가짜뉴스로 장사에 피해는 없는지 걱정된다”면서 “국민들께서 우리 수산물이 안전하고 건강하다는 점을 잘 알고 계실 것”이라며 “저도 오늘 많이 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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