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부부 "우리 수산물 안전성 국민들 잘 아실 것"(종합)

최동현 기자 2023. 9. 1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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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14일 부산 전통시장과 수산물 직판장을 나란히 방문해 "최근 가짜뉴스로 장사에 피해는 없는지 걱정된다"며 "국민들께서 우리 수산물이 안전하고 건강하다는 점을 잘 알고 계실 것"이라고 상인들을 격려했다.

김 여사는 특히 상인들에게 근황을 물으면서 "최근 가짜뉴스로 장사에 피해는 없는지 걱정된다"면서 "국민들께서 우리 수산물이 안전하고 건강하다는 점을 잘 알고 계실 것"이라고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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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민락어민활어직판장 찾아 "갈수록 나아질 것"
김건희 여사, 기장시장 찾아 "가짜뉴스로 장사 피해 없는지" 안부도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서울 영등포구 노량진수산시장을 방문해 꽃게를 들어보이며 웃음짓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8.31/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14일 부산 전통시장과 수산물 직판장을 나란히 방문해 "최근 가짜뉴스로 장사에 피해는 없는지 걱정된다"며 "국민들께서 우리 수산물이 안전하고 건강하다는 점을 잘 알고 계실 것"이라고 상인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날 오후 부산 민락어민활어직판장을 찾아 멍게, 새우, 생선 등을 구입하고 상인들을 만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현직 대통령이 민락어민활어직판장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시장을 돌며 상인들을 일일이 만나 "큰 어려움은 없느냐"며 애로 사항이 없는지 묻고, "갈수록 나아질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에 상인들은 "대통령님 파이팅하세요"라며 박수를 보냈다고 한다.

김 여사도 이날 부산 기장시장을 찾아 붕장어구이, 호박전, 다시마, 가자미회 등 시장 먹거리와 수산물을 시식·구매했다. 김 여사가 상인이 즉석에서 회를 떠준 가자미회를 초고추장에 찍어 맛본 후 "너무 고소하고 담백합니다"라며 감탄하기도 했다.

김 여사는 특히 상인들에게 근황을 물으면서 "최근 가짜뉴스로 장사에 피해는 없는지 걱정된다"면서 "국민들께서 우리 수산물이 안전하고 건강하다는 점을 잘 알고 계실 것"이라고 위로했다.

이어 올 추석 연휴가 최장 6일의 '황금연휴'가 될 것을 언급하면서 "추석 연휴가 더욱 길어진 만큼, 많은 분들이 기장 등 지역과 고향을 방문해 전통시장에 따뜻한 온기가 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건희 여사가 14일 부산 기장군 기장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9.14/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민족대명절 추석 연휴를 보름 앞두고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이른바 '오염수 가짜뉴스'로 수산업계가 신음하자, 대통령 부부가 나란히 현장을 찾아 우리 수산물의 안정성을 홍보하고 격려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전후로 전통시장과 수산시장을 찾아 우리 수산물의 안전성을 몸소 홍보하며 소비 진작에 앞장서고 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6월27일 부산 자갈치 시장을 찾아 붕장어회 고추장 비빔밥으로 '즉석 먹방'을 선보이고 "현명한 우리 국민은 괴담에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며 시장 상인들을 격려한 바 있다. 여름휴가 기간이었던 지난달 4일에는 경남 거제 고현종합시장을 찾아 전어와 농어 등 횟감을 구매하기도 했다.

또 윤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정부의 소비 진작 대책을 직접 소개하고, 같은 날 오후 대통령실 참모들과 함께 서울 노량진수산시장을 제철 수산물로 오찬을 하기도 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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