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 명예졸업증 반납하는 독립운동가 후손…홍범도 흉상 이전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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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윤기섭·이상룡 선생과 지청천 장군의 후손들이 육군사관학교가 선조들에게 수여한 명예 졸업증을 반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앞서 2018년 육사는 사관생도들에게 참다운 군인의 귀감이 됐다며 윤 선생 등 독립운동가에 대한 명예졸업증을 후손들에게 수여한 바 있습니다.
내일 정 변호사와 함께 지청천·이상룡 등 다른 독립운동가 후손 3~5명도 졸업증을 반납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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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윤기섭·이상룡 선생과 지청천 장군의 후손들이 육군사관학교가 선조들에게 수여한 명예 졸업증을 반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에 대한 반발 차원입니다.
윤 선생의 외손자인 정철승 변호사는 내일 오후 3시 육사를 방문해 명예졸업증을 반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2018년 육사는 사관생도들에게 참다운 군인의 귀감이 됐다며 윤 선생 등 독립운동가에 대한 명예졸업증을 후손들에게 수여한 바 있습니다.
정 변호사는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논란에서 보인 육사 측의 태도에 대해 "증서를 갖고 있는 것 자체가 치욕스러운 일이 됐다"면서 "후손들은 잘못된 정체성과 근본을 가지고 있는 집단에 과한 기대를 가졌던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독립군과 광복군의 정신을 계승할 자격이 없는 자들"이라고 직격했습니다.
내일 정 변호사와 함께 지청천·이상룡 등 다른 독립운동가 후손 3~5명도 졸업증을 반납할 예정입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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