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족산 황톳길·온천 족욕…외국인에게 색다른 경험 제공

기자 2023. 9. 14.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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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계족산 황톳길’은 대전을 대표하는 체험 관광지로 산속 임도 14.5㎞를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힐링 관광지다.

대전광역시는 지역에만 있는 독특한 관광 인프라와 맛집 등을 바탕으로 유커를 포함한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기로 했다.

대전을 대표하는 관광지로는 대덕구에 있는 계족산 황톳길이다.

계족산 황톳길은 대한민국 최초로 숲속 맨발 걷기라는 독특한 테마로 산속 임도에 14.5㎞ 길이의 황톳길을 만들어 맨발로 걸을 수 있도록 하는 힐링 관광지다. 명품 100리 숲길과 함께 펼쳐지는 장동산림욕장 안에 기다랗게 황톳길이 펼쳐져 있어 봄부터 가을까지 맨발 걷기 체험이 가능하다.

부드러운 황토가 발바닥을 푸근히 감싸주는 황토 발 마사지에 삼림욕까지 한꺼번에 누릴 수 있다. 이 황톳길은 지역 소주 업체인 맥키스컴퍼니가 매년 10억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해 유지·관리를 하고 있다.

대전 유성구 유성온천에 있는 대형 족욕체험장도 외지 관광객들이 좋아하는 곳이다. 유성온천은 지하 100m에서 분출되는 섭씨 27~56도의 알칼리성 라듐온천이다. 우리나라의 온천지구 가운데 가장 오래된 유성온천은 부존량과 사용량에서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천질이 매끄럽고 피부에 자극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족욕체험장은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대전 서구의 한밭수목원은 국내 최대 규모의 도심 속 인공수목원이다. 39만㎡의 부지에 목본류 1083종, 초본류 1087종 등 총 2170종의 식물이 자라고 있다. 2011년 10월에는 맹그로브를 주제로 한 열대식물원을 개원했다.

대전 동구 소제동의 카페거리는 최근 유명해진 대전의 명소다. 일제강점기 당시 철도가 부설되면서 철도관사촌이 들어섰던 소제동 일대에는 카페 등 멋진 공간들이 즐비하다. 소제동 카페거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널리 알려지면서 대전의 새로운 명소로 소문이 났고 최근 들어 전국에서 찾아오는 사람들로 평일이나 주말을 가릴 것 없이 북적댄다. 대전역과 가까워 외지인들도 다녀가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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