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농산물·단양 온달문화·증평 인삼…풍성한 가을 축제
대한민국의 중심부에 위치한 충북은 풍부한 내수면 자원과 아름다운 백두대간을 오롯이 간직하고 있고, 이를 활용한 특색 있는 지역 축제들이 도내 전역에서 사시사철 개최되고 있다.
음성군은 2021년 음성군에서 생산되는 복숭아, 쌀, 수박 등에 ‘음성명작’이라는 농산물 공동브랜드를 개발하고 상표등록을 마쳤다.
음성명작은 음성의 명품 작물의 줄임말로 천혜의 기후 조건에서 음성 농부의 정성이 만들어낸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을 가리킨다.
음성군에서 생산된 모든 명품 농축산물을 선보이는 축제가 바로 음성명작페스티벌이다.
올해 음성명작페스티벌은 오는 9월21일부터 24일까지 음성 금왕읍 금빛근린공원 일원에서 ‘음성 농부의 선물, THE 명작’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바보 온달과 평강공주 이야기 속 온달장군은 고구려의 장수로서 신라군과의 전투에서 장렬히 전사했다. 온달의 전사지 아단성이 지금의 단양군 영춘면의 온달산성으로 추정된다.
단양군은 온달장군의 넋을 기리기 위해 1996년부터 단양온달문화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단양온달문화축제는 10월6일부터 9일까지 온달관광지에서 열린다. 개막식 및 불꽃쇼를 시작으로 온달장군 진혼제, 고구려 저잣거리, 고구려 복식체험, 마상무예 시연 등 고구려의 전통문화를 보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충북 증평군의 대표 축제 증평인삼골축제는 10월12일부터 15일까지 ‘스무 살 젊음! 즐겨라 증평!’을 주제로 증평보강천체육공원 일원에서 진행된다. 여기서 ‘스무 살 젊음’은 2003년 괴산군에서 분리돼 증평군으로 승격한 지 올해로 20주년이 됨을 의미한다.
증평인삼골축제는 증평의 대표 특산품 인삼과 증평 양돈산업이 결합한 독특한 지역축제이다. 인삼과 홍삼포크(홍삼을 먹인 돼지고기)를 활용한 축제 프로그램들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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