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의 고향을 가다…맛·멋·흥 넘치는 ‘남도음식 큰잔치’
전라남도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2165개의 섬이 있고 해안선 길이만 6743㎞에 달한다. 한국 갯벌의 43%도 전남에 있다.
전남은 한국인에게는 식량창고이기도 하다. 한국에서 벼와 밀 등 식량작물을 비롯해 채소가 가장 많이 나는 지역이 전남이다.
바다와 들·강·산이 어우러진 전남은 빼어난 풍광과 함께 남도만의 맛으로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가을을 맞은 전남은 맛·멋·흥이 넘치는 다채로운 행사로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전남은 맛의 고장이다. 남도 어디를 가더라도 대한민국에서 빼놓을 수 없는 특별한 음식이 있다.
올해로 29회째를 맞는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는 오는 10월6일부터 8일까지 ‘남도의 맛! 세계를 잇다!’는 주제로 국제행사로 확대해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린다.
1994년부터 시작된 축제는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도 17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남도음식문화큰잔치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도 이름을 올렸다.
전남에서는 15년 만에 전국체육대회와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열린다.
‘제104회 전국체전’은 10월13일부터 19일까지 주 개최지인 목포시를 중심으로 전남 22개 시·군 70개 경기장에서 49개 종목이 분산 개최된다.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은 11월3일부터 8일까지 12개 시·군 38개 경기장에서 31개 종목이 열린다. 전국체전 기간 4만여명의 선수단과 많은 관광객이 전남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남은 국내 최대 농업생산기지이다. 농업의 가치를 확인해볼 수 있는 ‘2023 국제농업박람회’가 오는 10월12일부터 22일까지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일원에서 열린다.
지구와 인간의 건강을 지켜주는 농업을 주제로 진행되는 박람회에서는 농업이 지구와 인간을 치유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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