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를 머리 위에…내달 13~15일 ‘세계모자페스티벌’
기자 2023. 9. 14. 20:06
경북 상주시
우리 민족은 일찍부터 옷과 관을 반드시 갖춰 착용하던 예의민족이다. 특히 외국인들은 우리나라를 ‘모자의 나라’로 부르고, 조선시대에는 모자를 명예의 상징으로 귀하게 여겼다. 지금도 한국산 모자가 세계 모자 생산 및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만큼 모자와의 인연은 깊다고 할 수 있다.
경북 상주시가 모자 축제를 여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상주시는 모자라는 독특한 콘텐츠를 통해 지역 축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고자 한다.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은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축제다.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이란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한국을 찾는 전 세계 관광객이 매력적인 K컬처를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콘텐츠·스포츠 등의 우수 이벤트로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정한다.
상주시는 세계모자전시, 모자패션쇼 등을 비롯하여 모자를 주제로 한 특색 있는 콘텐츠를 통해 K컬처 세계화 및 한류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고자 준비하고 있다. 이번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을 상주시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세계적인 축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2023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은 오는 10월13일부터 15일까지 상주 태평성대 경상감영공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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