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강 절경 따라…황포돛배 올라 정취에 젖어볼까

기자 2023. 9. 14.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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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여주시
여주오곡나루축제는 2020~2023년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여주시 대표 가을 축제다.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이사장 이순열)은 오는 10월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신륵사 관광단지 일원에서 2023 여주오곡나루축제를 개최한다.

여주오곡나루축제는 2020~2023년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여주시 대표 가을 축제다. 이번 축제는 농업인·지역주민의 주도로 기획됐다. 여주의 고유한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공간 구성이 특징이다. 진상품을 나르던 옛 나루터의 정취를 고스란히 재현한 나루마당, 여주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을 한데 모은 오곡마당 등 특색 있는 마당과 체험거리로 뜻깊은 즐거움을 전한다.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볼거리도 풍성하다. 만장기, 장승 등을 활용한 전통예술 조형물과 관내 문화예술인들의 다채로운 공연이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남한강의 수려한 절경을 따라 즐기는 수변 프로그램과 황포돛배 승선 체험은 더욱 독특한 경험을 안겨준다. 또 남한강을 바라보며 한지에 소원을 써서 빌면 꼭 한 가지 소원이 이뤄진다는 설화를 바탕으로 조성된 소원지길에서는 희망과 좋은 기운을 북돋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축제 기간 부스에서 여주 농·특산물을 구매하는 방문객에게는 무료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순열 이사장은 “성공적인 축제 추진을 위해 농업인 중심 민간 주도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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