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광장 가득 빵 굽는 향기…달콤한 청주의 가을
충북 청주시는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북문로 구 청주시청사 광장과 소공원 일원에서 2023 청주 디저트·베이커리 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최근 디저트 도시로 주목받고 있는 달콤한 도시 청주의 특별한 이미지와 가치 부여를 위해 지역의 다채로운 음식문화를 한데 모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또 축제를 통해 음식관광 활성화, 최근 트렌드에 부합한 식품산업의 관광산업 연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신청사 착공을 앞둔 옛 청사에 대한 추억을 되새기길 염원하는 의미도 함께 담고 있다.
주요 행사는 지역의 역량 있는 업체만의 개성과 멋을 담은 특별한 디저트·베이커리 홍보 및 판매, 체험 관련 부대 행사, 지역의 제과·제빵 등 관련 학과 학생들의 지역 홍보 창작 작품(제품) 전시 및 콘테스트, 원도심 상권과 연계한 플리마켓 운영, 깊어가는 가을과 어우러진 잔잔한 공연 등이다.
이번 축제 개최와 관련한 지역 업계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디저트를 전문으로 하는 제과 영업점 14곳과 휴게음식점 14곳, 일반음식점 5곳 등 33개 업체가 참여하고 디저트·베이커리 관련 식품 제조 업소 4곳을 대상으로 한 특별 부스도 마련됐다. 특히 이번 축제 기간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는 디저트 발굴에도 힘을 쏟아 향후 청주시의 대표적인 디저트로 육성할 계획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시민과 관광객, 관련 종사자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역 대표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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